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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인제는 옥중정치가 21세기 대명천지에 벌어지고 있다. 정봉주 지역구 서울 노원(갑)을 놓고 생난리가 났다는 이 유쾌한 소식이 왜 봉컴에는 전해지지도 않았을까 보니.. 1.6% 후보지지율을 기록중인 모당의 “어디 참가해요” “어디 대굴휘 드미러요” 소식에 묻혔던 것이구나. 1.6%짜리들이 뭔 말은 글케 많고, 나대니기는 하는 건지...에효.. 쨌든 가만히 냅둬도 민주당이 먹게 생긴 정봉주의 지역구 노원(갑)을 민주통합당이 지난 27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머지?
왜? 보통 [전략공천지역]이라 함은 가망 없는 지역에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섹시한 후보를 내세워 반전을 꾀하는 걸 말한다. 예를 들어 대구에 민통당은 한 석의 가망도 없어요. 이럴때 “인기폭발 아이유”를 공천하여 반전을 노린다. 이거시 전략공천이다. 전남 광주에서 32년만에 의석을 하나 얻어보겠다고 새누리당이 클린턴 오빠를 데려와 출마시킨다. 이것도 전략공천이고.   (건국 이래 최고의 전략공천) 근데 냅둬도 민통당이 당선될 정봉주 지역구에 민통당은 왜 저지랄을 했을꼬? ‘나꼼수’로 무뇌들의 순교자가 되아버린 정봉주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CBS가 보도한 바다. 임종석이가 얼마전 정봉주를 찾아가 “임수경, 천정배가 니 대신 공천받으믄 어떨랑가?” 물어봤으나 봉수그리스도께서는 침묵하셨다고 한다. 이에 민통당은 그리스도 침묵의 의미를 “나꼼수4인중 1인”으로 받아들여 ‘나꼼수 PD’ 김용민에게 공천하려는 게 아니냐... 라는 관측이 나돌아댕기는 중이다. 물론 당 내 반발도 있다. “정치가 희화화되믄 당도 죽고, 꼼수네도 죽어요”
“풍자와 제도권 정치 사이에서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같은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그거고나발이고간에.. 내 갠적으로 심각하게 짜증나는 부분은 “여기가 씨발 일본이야? 아부지가 늙으믄 아들내미가 이어받고, 아들내미 뇌물받아 감옥가믄 부인한테 공천 주고” 즉, [지역구 족벌식 사유화 구축]이다. 걍 영국처럼 딱 우린 왕가를 지향해요. 핏줄은 소중하니까요. 이러구 나오믄 모든 걸 인정할 수는 있다. 정봉주 그리스도에 대한 민통당의 예우는 여기서 끝나지않는다. 청년비례대표 후보 16인을 데리고 정봉주가 갇혀있는 홍성(교도소) 인근을 찾아가 '나꼼수 간담회'를 연다고 CBS는 전했다. 민통당만 저질이냐? 정봉주도 저질이다. 지가 뭔 진짜 그리스도인줄 알게된 정봉주는 “노원갑 공천과 관련해 3,1절 특사까지만 기둘려보라”고 했단다. 긍까.. 너 머냐고? 니가 만델라나 김대중끕이냐고? 어디서 감히 기달려라말아라 옥중훈수질을 허느냐고!! 이거이 먼 쌍팔년대 '가라사대' 전법이냐고? 라고 면목동은 묻고싶다. 핸드폰 요금 연체만 풀리믄 당장에 홍성으로 시외전화를 날ㄹ...(끝)
물론 이것도 다 당선이 거의 확정됐기에 칠 수 있는 주접이지, 1.6%짜리들이 구사할 수 있는 전법은 아니다. 옳지도 않고, (능력상)당치도 않고. 알아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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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