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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노총 성폭력 사건에서 은폐 여부는 입장을 유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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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 날짜 : 2012-03-03 (토) 22:09 조회 : 3489

현봉 기자 (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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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링크로 건다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480298

이 기사에서 확인된 현재 논란이 되는 팩트는 다음과 같다.

"(가해자의) 사건의 공론화를 막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를 확인할 수 없고, 사건을 축소ㆍ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도모한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측과 정진화측의 극명한 입장 차이가 있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전교조 징계위원회는 정진화 입장을 들어줬다.

재심절차상 하자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여부와 하자가 없어도 사실이 제대로 드러났느냐? 는 문제는 아직 모른다가 정확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교조 내부결정이 아니고 국가수사기관까지 확인한 후에 팩트를 확정하는게 늦지 않은거 같기 때문이다.

자신이 전교조 내부절차를 신뢰한다면, 문제된 팩트가 확정됐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은폐에 개입하지 않은 정진후 위원장은 애초부터 문제없다고 주장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입장표현보다 유보하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합리적인 절차를 거친 결론은 현재까지 조직적은 은폐는 없었고, 정진후는 애초부터 사건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가 절차를 거쳐서 확인한 게 아니라 약간의 의심이 있어서 유보하고 싶다. 그렇지만, 정진후에 대한 비난은 그 이유가 1차이던 2차이던 가해의 직접적 책임이라면, 이제 멈춰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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