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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4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3월 1일 양국에서 동시 발표하며, "우리 조만간 또 만나요~" 했던 북미. 하룻만인 2일 美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닷새 후인)7일 북경에서 대북 식량 지원에 관한 회담에서 세부절차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단다. 아니... 먼 진도가 일케 빨러? 번갯불에 콩을 볶아도 유분수지, 너무한 거 아녀? 빅토리아 눌런드 美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북측관계자들과 만나 식량지원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항구를 통해
-언제
-누구의 관리 하에
-어떤 방식으로 모니터링 하느냐까지...
(아조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빅토리아 눌런드는 공화당 매파 딕 체니 라인이다. 네오콘의 영양만쩜 '전직 쓰이개'가 작년 5월 오바마의 부름을 받고 귀양갔던 NATO에서 국무부로 복귀했을 때 [공화+민주] 합체전술이 어떻게 나타날까 궁금했는데, 중동은 여전하나 동북아 문제에선 지난번 경선유세에서도 그렇고, 공화 패거리도 안온한 해결을 원하는 걸로 보여 마음이 매우 기쁘다. -오바마의 전쟁광들 전진배치에 겁먹었던 작년 5월 기사(바로가기3번 참고)
이어 '지난 23,24일 북한의 어린이, 임산부 등을 위한 24만 톤 규모의 식량지원'을 약속한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남한에 대해 '성전聖戰' '가만두지안카써'라고 요즈음 자꾸 읊어대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 되는 일이 아니라"..며 "남북관계 개선이 6자회담 재개 조건 중 하나"임을 거듭 강조했다. 자, 이거 언능 걷어라.▼ (2월 28일짜 ⓒ헤럴드 생생) 인천 군부대에 김정일, 김정은 사진 붙여놓고 "때려뽀개이자"라고 위아래에 적어놓은 글씨 언능 지워라. 이 사진 언론에 유출되면서 '최고존엄모독'에 '성전'에... 무션 단어들이 지금 포털 메인을 도배중 아니냐. 하지말래자나!!!! 명바긔 너같으믄 니 사진 북한 사격표적판에 걸어놓고 연습하거나, 니 사진 위에 저 뻘건 빨갱이들이 뻘건 글씨로 "역적도당의 대굴휘" 이러구 써노믄 존냐고!!!! 이게 먼 개망신이야, 이게?
작년 6월에도 한손에는 돈 봉투, 한손에는 사격표지판에 새겨진 김정일의 얼굴을 들고 우세스런 플레이를 펼쳤던 이명바긔 정부, 부탁이니 이번 인천 군부대 사건은 밑에 꼴통들의 단독범행이라고 우겨야한다. 더 이상의 망신은 곤란하다, 진짜. 봉컴관련기사 북한 "MB, 돈봉투로 정상회담하자고 애걸" - 드럼소리
외신이 국제뉴스로 전하는 한반도 이슈 - Michigander
사격표적지와 돈봉투들고 대화하자는 어처구니없는 놈들 - 카모마일
옆집 사람한테 "너네 형제는 왜 허구헌날 쌈박질이냐." 이딴 소리나 쳐듣고 집안 꼴이 이게 뭐냔 말이다. 천안함 때도 중국이 "남한은 왜 자꾸 우리한테 지지표명을 구걸하는 거지요? 느그 집안 문제는 느네끼리 해결을 보세요, 쫌" 그랬는데... 이런 말 남한테 듣는 거 진짜 싫다. 중국이고 미국이고 "남북관계 개선이 되야 뭔 진도를 나가쥐~" 이런 소리 우리한테 못하게 주접 좀 고만 떨자. 쫌 [한.미 키 리졸브 훈련]은 북/미 '지네끼리주행'에 소외된 남한을 달래기 위한 건데, 그것도 모르고 연평도 인근, 인천 군부대 내무반에 이따우 사진을 걸어놓고 이걸 언론에까지 흘리면 대체 뭘 어쩌자는 거냐. 전쟁하자는 거냐? 북한이 핵개발 잠정중단하고 미국한테 식량받기로 하고... 이땅에 국지전의 위험이 제거되고... 이런 거 싫으냐? 안 끼워줘서 배아프다고 티를 꼭 내야 속이 시원하나? 라고 아스라히는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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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