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6일(현지시각) 이란에서 실종된 전직 요원을 찾기 위해 백만 달러 현상금을 걸었다. FBI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는 로버트 레빈슨이 실종된 지 5년째 되는 주”라며 “오빠가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현상금 공고문과 함께 지난해 말 FBI가 공개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54초짜리 동영상은 레빈슨이 “나를 잡고 있는 자들의 요구를 들어주려면 美 정부가 나서야한다. 집에 가고싶다”고 사정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레빈슨은 FBI에서 은퇴 후 사설탐정으로 일했고, 07년 3월 담배 밀수를 조사하기위해 걸프 해역 이란 영토인 키시섬을 방문하는 중에 사라졌다.
공고문에서 FBI는 “돌아오는 10일은 오빠의 64회 생일이다. 부인 크리스틴, 7명의 자녀, 2명의 손자들이 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신파를 연출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면목2동 주차협의회는 “재정이 빵꾸나 거지가 되게 생긴 미국은 3달간 이어진 월가시위를 맞아서도 국내에서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미 대선을 대외문제로 풀어보려는 노력을 해왔는데 뭔 상관이 있는가요?” 의혹을 제기한다.
옆에 있던 배궁식당 배달부 아스라이씨는 “날짜가 뭔가 좀 이상합니다. 07년 실종되고 FBI가 동영상을 입수한 건 2010년인데 현상금을 걸라믄 진즉에 걸 것이지, 왜 그것을 감촤놨다가 1년이 훌쩍 지난 2011년에야 공개했으며, 이제사 돈을 걸어?”라고 의혹에 의문을 덧붙힌다.
“그동안 (2010~2011)사이 FBI가 지들끼리 찾아볼라고 애를 써보다 안되니, 열방의 사설탐정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거 아닐까? 일부러 감촸을 리야 있나, 지네 나라 사람인뒈”라고 주차요원 A씨가 말해본다.
그러나 아스라이는 “2011년 9월 갑자기 불어닥친 미국 내 월가 점령시위(Occupy Wall Street)가 예상외로 길어지자 1달 후 뜬금없는 미국의 ”전 세계 미국인 겨냥 보복 테러주의보를 발령“하며 국내경제고 나발이고 국제분쟁으로 대선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오바마의 의도를 한 켠에서 비웃었는데... 4달 후, ”납치가 됐네용 납치가~“ 이러면 그거슬 어뜨케 액면 그대로 받으란 말인가. 더구나 오늘 납치된 것도 아니구 5년전 납치를 끌어오면.. 그동안은 머하구 자빠져있다가 가족을 동원한 신파쑈에 이제는 현상금까쥐... ”라고 말끝을 흐렸다. 아스라이는 음모론자다.
제재시작무렵-->(제재가 장기로 이어지지않는다, 무력충돌은 계획에 없다..라는 미국의 의도)가 열흘 새 4차례 이란선박구조형태로 나타난 거심. 이때 첫구조때는 이란도 고맙다고 했지만 2,3,4번째 가면서는 이란이 미국의 수신호"무력충돌은 없다"를 알아먹고 정치적으로 활용을 함. 어떻게냐하믄 "이전에도 걸프해역에서 민간선박 구조는 늘상 일어나던 일인데, 미국 이번엔 자화자찬 언론플레이가 심하네? 이런 인도주의적, 특히 대이란 인도주의적 요런 껀들은 이전에 기사화 한 번도 안됐는데... 유화책 넣어두삼" <--이렇게. 이게 누구를 향한 발언이냐? 이스라엘임.
1년동안 가족들이 정부에 대해 쏟은 원망이 장난 아니었음. 저 비디오 최초 공개시점 가족들의 증언을 보면,
"우리가 요청할때마다 기다려달라, 작전중이다, 공개되믄 안 된다는 미국정부측의 유화책이 있었고, 7개월정도 넘어갔을 시점 가족들 열받아 최후통첩"언론에 넘겨버리겠다"를 했을 때도 "이번엔 진짜 유효정보를 쫓는 중이니 지금 공개하면 만사가 도루묵이다"로 유도에 유도를 거듭했어"
그래서 공개당시 가족들 그동안의 불만과 정부대응을 보며 "FBI전직요원이자 CIA 비밀요원일 가능성"이 제기됐고.
쨌든 공개와 함께 가족들의 불만어조는 "아, 이제 나서주는구나" 사그러들었지만.. 최초공개당시 보도들에서 보인 이런저런 파열음을 보믄...많은 것이 복잡하고 가족들은 완전 종속변수로 다루고 있는 정부의 모습이 보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