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의 자선단체 Invisible Children(인비지블 췰드런)이 유투브에 게재한 [코니(KONY) 2012] 동영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조셉 코니는
1987년 결성된 우간다 반군단체 지도자로, 민간인 수천 명 학살, 미성년자 수만 명을 납치, 게릴라 군으로 양성하는 과정에서 자행한 인권 탄압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공개수배대상이다. 미국은 2011년 특수군 100명을 파견해 코니 체포작전에 나서기도 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이 스토리를 다룬 인비지블 췰드런이 제작한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오자 순식간에 3천만뷰, 이것이 정식으로 언론을 타면서 이틀만에 6천5백만 조횟수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각국 언론들은 영상에 대한 대중들의 이상과열현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상을 배포한 자선단체 Invisible Children에 대한 비판이다.
첫째 - 우간다에서는 코니의 반군단체와 함께 정부군도 소년 납치, 강간을 저질렀는데 [선-악]으로 구도를 잡고, 지나친 감성팔이 전법을 엎어쳐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 시켰는데 이는 엄밀히 따지면 사실의 왜곡이다..라는.. 둘째 - 자선단체가 영상홍보를 위해 “기부금을 내달라” 독려하는 점도 구설에 올랐다. 이 단체는 2011년 총 86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중 32%만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해 쓰였고, 나머지는 자선단체 직원 월급, 여행비, 영상제작비 등으로 사용됐다.
-미국 내 자선활동평가기구 Charity Navigator는 지난해 ’인비지블 췰드런‘에 51점(100점만점)을 줬다. 인간들 거기서 거기니까 51점도 절대평가기준에선 갠찮을 수 있다고? 1970년 결성된 농업부문 같은 아프리카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아프리케어(Africare), 의료지원을 주로 하는 ‘AMREF’가 각 70점, 67점을 받은 것을 고려하믄, 인비지블 췰드런은 활동싸가쥐가 조치않은 잡것들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 -기금 사용처 논란에 대한 싸가쥐들의 대답은 이렇다. “기금을 아프리카 현지에 쓰는 것은 낡은 패러다임”이며(ㅋㅋ)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전략적 홍보활동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 않겠나”고 주장한다. 머여, 긍까.. '복잡한 상황을 단순구도로 맨들어 젊은 무뇌층을 확 결집시켜 돈을 확 뜯어내고 담 스텝을 밟아나가면, 우간다의 상황은 그로 인해 나아진다' 이거여? -단체 공동설립자이자 동영상을 감독한 제이 러셀의 주장은 하나다. 조셉 코니가 학살자임을 알리고, 체포, 단죄함으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평화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란다. “말해봐라. 느들 이 전쟁(=비극)을 끝낼 생각이 있느냐. 나는 이제 우리가 함께 전쟁을 끝내는데 힘을 모아얀다고 외치겠다.” 라고 제이 러셀은 말하고 있다. 무력을 투입하라는 거다. 그러나 ‘전쟁을 끝낸다는 명분이 다른 전쟁의 시작’임을 너무 여러 차례 봐왔던 지구인들은 "그거시 과연 끝이 맞나요? 그것은 또다른 전쟁의 시작은 진짜 아닌가요?" 라고 반문할 수밖에 없는 거이다.
목적을 위해 무력 사용을 권고하는 것이 NGO의 역할인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단체 설립자들의 몽따지
이 과정을 관찰하던 CJ햇반전도사 아스라히씨는 "무뇌를 뜯어먹는 방법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각국 시민단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푼돈 뜯어먹는 건 글타치고, 존도 모르면서 "뽀개라, 부셔라"에 박수치는 무뇌군단을 양산한 요번 기획에도 박수를 보낸다. 이번은 글타쳐도,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강대국 이해관계에 따른 무력개입이 정당화 되는 토양 건설에 공이 크므로 이에 치하한다." 라고 말한뒤 나한테 매를 맞았다. 때리고보니 비꼼의 미학을 놓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생각에 앞서 주먹이 나갔고나.
관련기사 -<美자선단체 '우간다 반군지도자 체포 독려' 논란> - 연합뉴스 -그게 글케 단순하다면 - Washington Post -개운찮은 켐페인 - Sueddeutsche Zeitung
생략하려다 거는 동영상. 난 안봤다. 무서운 거 못본다. 뇌세척도 재밌게 하믄 좋은데 이 동영상은 인정머리가 매우 없다고 전해 들었다.
이글 읽고 악의 무리들이 하는 뇌세척에 저항력 생긴 사람... 시간 대믄... 오늘 지~인짜 할 일 없으믄..? 보든가말든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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