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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했을 때 연예/스포츠방에 쓴 글이다.
내가 다 쓴 건 아니고 펌글에 주석 붙인 거야.
○지금은 없는 여신을 위해(클릭)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에 대한 배지헌 형아의 칼럼이다. 야구계 밥을 먹는 처지로 함부로 흉볼 배짱 없는 타 기자들의 기사완 달리 1)마쵸 냄새 고약한 야구계 2)여성 아나운서를 전문직업군이 아닌 왕자님 기다리는 거지 신데렐라끕으로 취급하는 방송,언론 문화의 쌍스러움을 차분히 다뤄주고 계시다. 이런 식으로.. (....)“게다가 그 구설수가 야구와 관련된 문제라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남성 호르몬이 들끓는 야구계는 여성이 일하기에 그다지 환경이 좋은 곳이 못 된다. 좋은 내용이건 나쁜 내용이건 소문도 많다. 언젠가 그는 “지난 3년간 일하면서 수많은 루머를 겪었다”고 했다“(....) (....)“실은 방송사와 신문의 ‘여신 마케팅’ 자체에 이미 성상품화와 성희롱적 요소가 다분했다. 그 결과, 그들을 전문성을 가진 방송인으로 대우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질문이 나온다. 그들을 그렇게 여겼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 나온다. 비극은 이미 여신 마케팅 속에 내재되어 있었다”(....) 엔간하면 건너가서 원문 전체를 읽는 게 영혼을 살찌우는 길 -50대 늙수구레 남자 아나운서 + 20대 파릇파릇 여자 아나운서 뉴스 진행자 조합
-센서쉽의 기준점은 철저하게 남꼰대들 비위에 맞춰 세워졌다는 슬프고도 씨발스런 현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야구선수에게서 당한 실연 때문에 자살한 게 아니다.
일정을 쭉 보믄 구래.
실연이 원인이었다면 언론을 통한 여러날에 걸친 개망신 이전에...
죽어버렸을 거야. 자살은 언론과 대중이 실연당한 여자를 모욕하고 무안주는 분위기에서
탈출구가 인제 더는 없다! 딱 깨닫는 순간 일어난 일이다. 송지선은 이왕 일케 된 거,
사회적 체면이라도 구해보려고
야구선수가 소속된 구단과
“사귄 거 맞다. 근데.. 인연이란 게 그렇잖나.. 끝났다”
이정도 장면 연출만을 원했다.
구단이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구래서 협의를 마친 송지선은 언론에 송지선의 입장을 그렇게 밝혔다.
근데 하루도 안돼
“사귄 거 아니고 일회용”
요런 구단과 선수의 입장이 튀어나온 거야.
며칠 동안 협의하고 시나리오를 짜맞춘,
최소한의 체면만 살려놓고 싶었던 송지선 얼굴에
다시 언론과 대중의 똥물이 쏟아지게 생긴 거지. 그날 뛰어내렸다. 구단과 선수는 아는 거야.
이런 스캔들에서 대중의 모욕이 향하는 지점을.
남자한테 죽일놈 소리가 쏟아져도
느네끼리는 그게 일종의 훈장인 사회에 살고있자나. 다덜.
여자가 대충 감이 둔해서
지가 일회성이었다는 걸 눈치 못챈 (피해자)라도
이민가기 전엔 비러머글 주홍글씨 못 닦아낸다는 거 알거든.
여기는 한국이니까.
전쟁났냐? 북괴가 인공위성으로 가장한 미사일을 한국을 향해 조준하고 있나? 매번 먼 글케 몰켜오는 해일은 많고, 일촉즉발의 위기는 많고 한지... 다 이해한다 써글색히덜아. 성폭력 희생자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리스트의 최하단이다. 알아먹었다고 개새끼들아.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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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송지선 그 츠자는 정말 나름 살아날라고 안간힘 쓰는게 정말 보였단 말이죠.
에이 ...담배 쪼매만 피고 빨래나 해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