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야권 단일화 경선결과가 발표되면서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25~30석의 안정적 원내교섭단체 전망이 그것이다. 그러나 통합진보당 단일후보가 출마하는 개별 선거구 하나 하나를 들여다 볼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은 현재 총 11개 지역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이가운데 현재 판세는 당선가능 6 접전 3 으로 판단된다.
먼저, 관악을(이정희), 덕양갑(심상정), 노원을(노회찬), 성남중원(윤원석) , 의정부을(홍희덕) 안산단원갑(조성찬) 등 6개 지역구 정도가 당선가능권으로 분류된다.
그밖에 수도권에서 당선권의 접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구로는 은평을(천호선), 인천 남구갑(김성진), 파주을(김영대) 등 3개 지역을 꼽을 수 있으나 모두 만만찮은 새누리당 현역의원(이재오, 홍일표, 황진하)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파주을과 인천 남구갑의 경우 민주당 무공천에 반발한 민주당측 후보가 탈당후 무소속 출마(파주을-박정, 인천 남구갑-김기신)를 선언한 상태로써 야권 표 분산의 우려 또한 크다.
그밖의 수도권 단일후보 지역인 이천과 여주양평가평의 경우 객관적인 열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수도권 외에는 통합진보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동남권 진보밸트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올리느냐가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북(김창현).동(이은주).남구을(김진석).울주군(이선호) 과 창원갑(문성현), 창원을(손석형), 사천,남해,하동(강기갑) 진주을(강병기)등 8개 지역에서 6곳 내외의 당선을 기대해 볼만 하다.
그러나 그 밖의 부산영도, 해운대기장갑, 산청함양거창, 경주, 경산청도, 대구북을, 포항북구 등과 충청권(대덕,홍성예산,충주)은 단일후보라는 상징성은 있으나 현재로서는 당선권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지역으로 보인다.
그밖에 통합진보당의 의석획득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는 호남권의 순천(김선동) 광주서을(오병윤)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김영진의원의 불출마로 새누리당 친박 이정현과 맞대결 양상인 광주서울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민주당 탈당 무소속간 단일화가 거론되는 순천은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와 같이 본다면 현재 통합진보당의 지역구 당선 가능 의석수는 전국적으로 당선가능 13, 접전 6 정도의 상황으로 요약된다. 당선 가능 지역을 모두 승리하고 접전지역에서 한두석을 추가로 얻는 선전을 펼쳐 14,5석의 지역구에서 승리하고 비례대표에서 10% 의 득표율로 6석 이상을 얻어야 비로소 원내교섭단체에 턱걸이 할수 있는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이다.
더우기 이는 어디까지나 민주당과의 야권공조가 실제 득표로 연결되어야 하고, 진보신당으로의 비례투표 이탈이 최소화되어야 할 뿐 아니라. 통합진보당의 약진 가능성에 대한 보수파의 본격적인 공세를 효과적으로 이겨낼 때 비로소 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원내 교섭단체 따논 당상인듯 건방떨 때가 아니다.
민심은 무서운 것이다.
| 
<---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한걸음한걸음.. 
<---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발랄하게 뛰어서 갈거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