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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부 비판은, 폐쇄적 조직때문에 바꿀 수 없으니
외부에서 열심히 비판해준다면, 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전한 비판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먼저 이번일과 관련하여 통합진보당을 비판해봅니다.
경선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재경선을 요구하는 건 상식과 맞지 않습니다.
경선의 피해자가 재경선을 요구하는 것이지
가해자에겐 이런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선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 선거법 위반사범이 당선무효형을 받거나,
당선을 인정하지만 일정책임을 지는 것처럼
자기 행위에 따른 책임을 다해야합니다.
이번 경우엔 후보자 사퇴까지 생각해야합니다.
조직문화도 봅시다. 흔히 말하는 패거리 문화인데
우리편이라고 해도 잘못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상대편이 같은 행동을 했을때 책임을 요구했다면
자기편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때도 책임을 요구해야합니다.
이것이 공정함이고, 이것이 정의라고 할 것입니다.
다시 이번 경우엔 투표가치 조작을 정당화해선 안됩니다.
동시에 피해자의 권리를 사용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이럴 수 있다는 식으로 문제없다는 태도를 취해서도 안됩니다.
진보는 더 정의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는 이유를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관심을 못 받아서
즉 정당에 대한 무관심으로 정치조직이 부패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면,
새누리당처럼 성범죄에 연루되거나 선거법위반 사례가 있을 경우
하다못해 복지와 동떨어진 주장을 했을 경우 정리했을 겁니다.
국민 일반의 비판이 가장 무섭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종교적 집단으로 변질할 경우
자기내부 결속이 최우선이라는 사례도 함께 봅니다.
건전한 비판동력을 상실할 경우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드러난 조직문화의 폐해는
내부와 외부의 건전한 비판상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합니다.
정치가 비판압력이 없을때, 부패하는 경우를 명백히 목격한 것입니다.
이제 건전한 비판을 다했으니,
비판 환영에 대해서 더 말씀드려 봅니다.
통합진보당 그리고 민주통합당
아주 헷갈리는 당명인데, 이 기회에 정당 홍보를 하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하니, 정당 처지가 정말로 속된말로 안습이네요.
인기없는 연예인이 사고를 친 후, 부정적인 반응에도 감사하듯
무관심보다 안티팬이 있다는 것에 더 감사하듯
인기없는 통합진보당에 이런 관심이라도 생기니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나갈 것은 지나가고, 진짜 최악은 정말 드뭅니다.
이런 관심이 개혁의 동력이 되고, 인지도가 올라가길 바랍니다.
이런 기회에 폐쇄적 조직문화 우선으로 가버려서 더 나빠지면
그건 통합진보당이 자초한거니 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애초에 능력이 안됐는데 거품같은 인기에 의존한 명백한 증거니까요.
설사 정치적 실패까지 되어도 일반 유권자를 원망하진 않습니다.
정당성이 상실한 행위를 해놓고 원망하는 건 잘못된 일이고
진보세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그리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사라지는게 더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사라지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무조건 사라지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어쨋든 통합진보당 비판 정말 환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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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우리당 처지 정말 인기없는 연예인이랑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