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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팟캐스트 이털남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희 의원이 밝힌 내용중 다음의 부분에 관심이 간다.
이 공동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것이 이른바 '경기 동부' 등 당내 조직의 논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그 조직의 실체가 무엇인지 당 대표인 지금도 알지 못한다"며 "(통합진보당 내 계파에 의해) 판단이 얽매인 적 없다, 어느 특정 그룹의 이해관계를 단 한 번도 반영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끝내 눈물을 보인 이 공동대표는 "진보는 완전무결해야 하는데 내가 진보정치의 앞날을 가로막았다, 적격자가 아니다, 잘못했다"며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더 좋은가, 꼭 나여야만 하는가에 대해 계속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계획하거나 주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저희의 현실이다, 이 현실을 바꿀 의지를 가질 정도로 반성했다, 그리고 바꿨다'라고 말하며 바꾼 현실을 보여 드리는 것이 감동의 정치인지 고심하고 있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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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는 현재 패닉으로 보인다.
이정희의 보좌관들이 그런 멍청한 짓을 한것. 비호받거나 변명할 여지가 없는
일이지만, 그 일로 해서 이정희가 잘해온 일들의 가치나 미래에 기대되는 역할이
흔들리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문자메시지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 이후 이정희 본인의 대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황당했다는 것,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다.
사건이 이슈화 되었을 때
보좌관들의 부정행위에 대해 무한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 야권연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모든 처리를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선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 고 선언하고
근신하는 자세를 보이는게 지극히 당연한 처신 아니었을까?
" 200명 밖에 안보냈다 "
" 결과에 영향을 안 미쳤다 "
"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면 재경선 하겠다."
민심의 역린을 건드린 이러한 어이없는 발언들,
마치 판사가 남의 사건을 다루는 듯한 오만한 자세의 발언들이 거듭되면서
이정희는 그 보좌관들과 사고구조가 별로 다름이 없다는 의구심을 자초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건은 몰지각한 보좌관들의 문제가 아니라
통진당 대표자와 통진당 전체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되어 버렸다.
이점은 분명히 해야한다.
사건을 일으킨건 보좌관들이지만
그것을 수습하기는 커녕 도리어 기름을 부어버린것은
이정희 자신의 처신이었다.
그리고 또한 오늘의 발언들은
이정희가 "나 아니면 안된다" 는 강한 아집을 벗어나지 못한채
사태를 바라보고 있음을 우려하게 할 뿐 아니라
이정희 자신에게서 어떤 냉정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갖게 한다.
상당히 늦은감이 있고 당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그래도 수습은 해야한다.
통진당은 즉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내일 아침까지 결론을 내라.
자신을 돌아보는 휴식을 이정희에게 허하라.
그동안 overwork 하느라 고생많았다.
그리고 이정희 없으면 뭐 하늘이라도 무너질것처럼 호들갑들 떨지좀 마라
그리고 이런 일로 이정희도 정치생명 안끝난다.
그리고 별 힘도 없는 유시민에게 뭘 그리 바라는 것들도 많은지.
그간 공익근무 하다가 재수없게 조끼들 사고치는데 옆에 있다가 꼬였다.
말뚝박게 생겼으니 한 2년 쯤은 죽은듯 지내야 할게다.
아들 군대보낸 심정이다. 몸 성히 잘 지내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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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가진 만큼 드러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