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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필요한 건
경제번영과 사회정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번영되기 위해선
수출도 잘되어하지만
재분배가 잘 이뤄져서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그 건강으로 내수시장도 탄탄해져야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사회정의도 꽃핀다고 믿고 있습니다.
파도님과 수정부님에게 오늘 권력 경도를 봅니다.
권력을 획득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다는 생각
이걸 심리적으로 거부하면 결벽증이라는 비판과
진보를 독점하려 한다는 주장까지 보고 있습니다.
대의는 권력쟁취이므로, 권력을 획득하지 못하면 다 소용없다는 말
권력을 획득한 후에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는 불문하자는 주장
전 도대체 민주주의 원칙조차 간과하고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는 것이
과연 공감을 받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 유시민만이 우리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시민이 아닌 유시민의 생각에 동참하는 정당이나 세력이,
많은 방법 중 특정 방법을 선택해야 변한다고 믿고 있고
특정방법을 선택해도, 그것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걸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그리고 그 의지를 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찬성해야
우리나라가 바뀐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지자들도 동참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의지가 없다면 ,
설사 특정 집단이 크다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불가능이 민주당엔 발견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에게 안타까운 점 오늘 분명히 봤습니다.
정치인간 세력싸움을 이긴다고 해서
선거를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여전히 모른다는 것 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정당하고, 의지가 뚜렷해도
자기를 선택할 국민을 잊으면 정치집단이나 세력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설사 그 국민들이 타인에겐 엄격, 자기에겐 유도리라고 해도
그 유도리를 바탕으로 이명박이란 괴물을 선택했어도
이번처럼 타인에겐 엄격함을 보일 가능성을 무시하는 건
유시민의 크나 큰 실책으로 판단합니다.
동시에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서,
투표가지 조작을 방관하는 것은
자신의 표현처럼 자신안의 괴물에게 패배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전 유시민에게 부족함을 보는데, 안타깝게도
이런 유시민의 실수까지 찬성할 분을,
그리고 같은 오류까지 지지할 분의 주장을 봤습니다.
권력만 잡을 수 있다면, 반칙 따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
그 반칙이 투표가치 조작이라는 중대한 민주주의 질서 침해라도
남들이 다하는 거, 지는 것보다 나으니 해야한다는 믿음
이런 발상을 하면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생각합니다.
투표참관인이 있었다면, 더 공개적인 수단을 넣었다면
재발방지가 가능한 방법까지 정당화하는 것을 봤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 봤는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힘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더 큰 힘에 굴복하기 쉽다"고 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질수록, 집권에 관심을 가질수록
지지자조차 이렇게 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집권 후 어떤 정책을 실현할 것인가 보다
집권 전 어떤 방법이라도 권력을 잡겠다는게 더 우선이고
심지어 여기에 대의라는 걸 붙이는 걸 보면서
자신이 정치인인지, 지지자인지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정치인조차 가장 경계하는 것을 스스로 범하는 것을 봅니다.
전 정치인이 권력이란 괴물에 사로잡히는 것처럼,
지지자도 마찬가지로, 심지어 권력에 접근조차 못하면서
사로잡히는 모습으로 봅니다.
집권을 위해선 투표가치 조작도 할 수 있다는 고백이
심지어 다른 정치인도 하니 우리도 하자는 고백이
어떻게 대의를 위한 수단으로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덧붙여 대의제 민주주의 질서도 존중하지 않으면서
상식과 원칙을 바란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지지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권력이란 괴물에 잡아먹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 강한 권력이 나타난다면, 거기에 굴복하기 쉽다는 걸 증명하듯
거기에 굴복해서 반칙도 당연하다는 주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반칙도 아니고, 최소한의 선 위반도 옹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자기보다 강한힘에 자유로울 수 없지만
최소한 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건강한 감시자와 비판자로서
성실하고 꾸준히 그 자리에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비록 이것이 위선이라도,
살아가면서 수없이 자신보다 강한 힘에 휘둘려도
매순간 그 힘에 자신이 굴복한다는걸 잊지 않고
최소한 대의를 내세우면서 자기기만은 하지 않을꺼라 믿습니다.
전 진보자유주의의 목적이 정의라는 것에 큰 공감을 합니다.
지지자조차, 이 정의라는 목적을 잊는다면
과연 지지하는 정치인이 잘못을 할 때 누가 견제할 지 궁금합니다.
반칙에 둔감해지는 것이,
그것도 민주주의 질서 파괴조차 옹호할 수 있는
권력쟁취 최우선이 과연 정의인지 의문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서,
결벽증으로 표현하는 것에도
역시 의문이 있습니다.
무조건 원칙우선, 정정당당 요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은 지키자는 주장입니다.
투표가치 왜곡은 하지 말자는 주장입니다.
뽑힌 사람의 정당성까지 상실하는 건 막자는 주장입니다.
정치인이 권력에 굴복한 것처럼,
지지자들도 권력에 굴복하여 항복을 시작했고
그 항복을 시작하는 것에 최소한!
공감하지 않는 지지자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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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자꾸 "결벽증", "도덕" 문제로 얘기하는데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누가 통합조작당한테 도덕적이라고 요구하나?
우리사회가 도덕적이 되길 바라나?
새누리당이 도덕과 양심 지키길 바라나?
그냥 "원칙" 지키라고!
민주주의 지켜내라고!
정의롭게, 정정당당하게 하라고!!
스스로 민주주의 파괴하면서 무슨 민주주의한다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