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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가 관악을 후보를 사퇴한 지난 23일, 전남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시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다가오는 5월, 국회에서 이 대표를 볼 수 없다는 것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국민들이 이 대표에게 다른 과제를 맡겨줄 것이다. 이 대표를 위해 더 중요한 일이 예비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발언은 유시민이 통합진보당의 대통령 후보로 본인이 나서기 보다는 이정희를 세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여진다. 일리가 있는 스탠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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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어떤 일에 자기보다 더 즐겁게, 더 적합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기꺼이 임무를 넘겨주려는 자세로 매사 임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은 늘 얘기하듯이 자유롭게 책읽고 글쓰며 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단, 의지를 넘겨 받은 자가 그것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경우엔 노무현 대통령때 처럼 직접 서포터로 뛰어들거나
아니면 자신이 직접 선수로 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서포터로 뛸 경우 선수가 99%이면 1%만 채울 것이고, 선수가 1%면 99%를 채울 것이다.
서포터로서 자신의 힘을 99%를 쏟아 붇더라도 선수가 그 어떤 일에 자신보다 더 적합한
자질이라면 절대 그 자리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유빠들에겐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유시민의 이 생각을 인정하지 않으면 유빠하기 힘들터이니
그를 대통령 만드는데만 올인할 사람은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마음을 비웠다고 권력의지를 버린것은 아니니 너무 상심하지는 마라.
비운 마음을 채우는 자 없으면 스스로 채우려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