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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핵드론 개발에 나섰다고 영국 언론 가디언이 2일 보도했다. 핵드론이 머냐. 핵은 알테고 드론(drone)은 무인폭격기다. 핵공격이 아니고 핵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무인폭격기를 말한다. 07년 7월 오바마는 대선 경선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믄 파키스탄 북쪽 접경지역 군사작전을 효율적으로 꾸려가겠다. 정 필요하다믄 파키스탄 정부 동의 없이 파키스탄 영토 내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을 감행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여즉까지 이행했다. 일본이 휴전선 부근에서 대 북한 군사작전이 필요할 때 한국 정부의 동의가 굳이 필요치않듯... 오바마에게 도덕적 비난은 불합리하다. 쨌든.. 이 남의 영토 안에서 몰래작전 중 가장 핵심 전력이 바로 이 무인정찰폭격기다. 이걸로 빈 라덴 소재도 파악하고 예멘 반군 지도자도 우장창창 폭사시켰다. 이란 핵의 위치, 진행상황도 요 무인정찰기의 덕을 그간 톡톡히 봤다. 물론 작년 2011년 이란한테 걸려 몇 대 추락하는 바람에 망신을 쫌 당하긴 했다. "돌려주시면 안되요?" 오바마가 직접 부탁하기도 했으나 "안됩니다요. 이거슬 분석해 똑같은 걸 만들어야 하거든요" 거절당했다. 흐미.. 09년 오바마는 미군 전력에서 무인기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무인정찰기를 운용해보니.. 1)미군 인명 피해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왜? 무인기라고. 리모콘으로 조절하는 무인기) 2)저짝 아색히덜이 잘 몬잡아내는 게 아조 효과적이라고 침을 튀겼다. 한데 미국의 현 주력 드론 MQ-9(리퍼)는 정찰은 몰라도 폭격용으로 무기를 탑재할 경우 비행가능시간이 14시간 밖에 안된단다. 쪼매 둘러볼만하믄 집에 와 기름을 채아넣고 다시 출동해야하는 등... 뭔가 쩜 아쉽단 말이쥐. 구래서 09년 오바마의 “해보니 아조 갠차나..”라는 발언과 함께 각국 군사전문가들은 “음... 조만간 핵 드론이 나오겠구나” 예상을 내놓았다. 연료를 핵으로 할 경우 14시간? 우하하하 치아뻐려! 함 출동하믄 몇 개월의 비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거기다 중간급유를 위한 주유소(?) 수를 줄일 수 있으니 주유소 운용에 따른 비용도 줄어들겠고. 비용절감. 정찰하다 바로 때려뽀갤 수 있게 넉넉한 무기 탑재. 절약은 미덕이고. 쫌 아쉬운 점은 머언가 잘못돼 추락할 경우 방사능으로 일대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 가디언에 따르믄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은 문제가 아니며... 이미 기초연구 시뮬레이션은 끝났다고 한다. 다만! 안전성에 따른 반대 여론을 제압하는 것만이 남았다고 한다. 절약은 좋은 거고.. 혹여 잘못돼 추락한다해도.. '방사능 샤워를 츠맞는 곳이 미국이 아닌' 담에야... 극복 못할 바도 아니다. 파키스탄, 아프간.. 거기가 어데 사람 사는 곳이든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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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