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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게 먼저 남의 집 참견을 좀 할까 한다.
민통당 한대표가 물러나신다 들었다.
한대표 사람은 양순하지만 선거 사령탑으로서 적임은 전혀 아니다. 태평성대의 의전총리 정도 하실 분이지.
내 보기에 대선을 치를 민통당 대표의 적임자의 하나는 박지원이다. 이사람이 대표되면 기존 민통당 지지표 중 보수적인 부분을 잃지 않고 통진당과의 연합이 효과를 낼 수 있다. 통진당과의 선거연합은 반대급부로 중도표를 적잖이 박근혜에게 잃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이번 총선에서 강원, 충청의 결과와 정통민주당 효과가 그걸 보여주었다. 민통당 인물중 보수적 성향을 대변하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것이 균형을 맞춘다. 문재인이 후보라면 특히 박지원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된다. 그런데 박지원이 대표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균형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쪽수만 많은 무뇌 친노들이 호남당 이미지만 생각하고 거품 물고 반대할 것이므로.
다른 한명은 박영선으로 생각된다. 무능 집합소인 민통당에서 박지원과 함께 유이하게 판단력과 추진력이 있다. 대중성과 전투력도 있다. 선비기질 있는 문재인은 대선국면에서 박근혜를 제대로 까지 못할텐데, 박영선은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는 박지원보다도 훨씬 더 자세가 잘 나온다. 그런데 박영선도 대표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쪽수만 많고 다 합쳐봐야 박영선 발가락만도 못한 무능한 486들이 차기에 대한 허황된 망상으로 박영선을 심하게 견제할 것이 틀림없으므로.
그래서 한명숙으로 망하고도 아무것도 깨달음이 없는 멍청한 민통당은 또 흐리멍텅한 지도부를 세울것이고 그래서 그 결과는 박근혜나 안철수에게 대선을 갖다 바치게 될 가능성이 99.99% 라는 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를 지켜본 나의 예상이다.
통진당도 어영부영 하다가는 입장이 더럽게 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총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통당과의 대선연대는 회피할수 없는 계약이다. 그런데 계약서에 도장찍은 일이 없는 프리라이더 안찰스를 지지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된다면?
통진당은 이제 안찰스에 대해 선을 그을 때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5월에 구성되는 통진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할일이 많지만 대선공간에 국한해서 말한다면) 안찰스에 대한 공개적인 정체성의 검증에 들어가야 하고 그것을 토대로 연대 가능한 후보인지를 당원들에게 물어야 한다. 민통당과의 대선연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안찰스가 민통당과 연대하는 상황이 되면 이것은 총선 야권연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계약서가 필요하다. 이것을 게을리하면 안찰스와 민통당이 통진당을 먼저 왕따시킬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때가서 독자후보 낸다고 우왕좌왕 허둥대다 대선국면을 허송세월 하지 말고, 안찰스가 연대의 대상인지 선을 긋고 그것이 아니라면 안찰스가 민통당을 잡아먹고 후보로 나올경우 통진당은 독자후보를 세워 완주하여야 함은 당근이다.
가장 멍청한 짓은 반MB에 안주하다 총선에서 망하고도 아무 반성이 없이 또 반MB에 매물되어 대선공간을 무의미하게 허비하는 것이다.
통진당의 새로운 지도부의 선출은 이러한 일을 맡을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심상정을 추천한다. 170표로 살아남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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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