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이중잣대 - 툴루즈 유대학교 총격사건
이글도 뭔가 잘못 읽힌 거 같다. 길게 쓰믄 글게 꼭 어딘가서 사단이 나드라. 췟
이 글은 툴루즈 유대학교에 이슬람계 루저가 총격을 가한 사건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프랑스 사회의 이중잣대를 짚은 글이다.
같은 종류의 사고껀수가 30년간 단 2건임에도
1)반유대주의를 지나치게 우려하는 오버액션을 취한 프랑스 정부,
2)그 과정에서 언론이 [전혀 상관없는 존 갈리아노라는 디자이너 사건]을 끌고 들어온 행태
3)이슬람계고나발이고 프랑스 국적 이민 2세대인 가해자의 가족들이 프랑스 대통령, 외무장관, 즉 공식정부로부터 [국민]취급을 못받는 것이 용인되는 후진적 사회문화
그걸 말한 거다. 딴 건 대충 됐고..
2)번사례 존 갈리아노가 유대인 비하를 이유로 매장될뻔 했다는 주장을 난 한 적이 없다. 반유대주의를 우려하는 분위기에 프랑스 언론이 [존 갈리아노] 사건을 끌고 들어온 꼴이 역겹다는 얘기였다. 본문을 읽었으믄 알겠지만.
근데 존 갈리아노 얘기는 우선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빠숑디자이너라... 유대/동양인 비하를 한 작년 사건을 실시간으로 들어알고 있었고, 당시에 인종비하로 쌍욕을 먹던 시기에도... 난 존 갈리아노의 "주접"을 일종의 퍼포먼스로 해석했다. 아조 오래전부터 게이인 이 물건은 "게이는 싹 다 죽여야 ㅋㅋㅋ" 이지랄을 한 적도 있고... 하튼 매우 진지한 얼굴로 애를 데려다 "네놈 어찌하여 [반 유대주의/반 눈꺼플게슴츠레(=동양인)] 말따위를 하였느뇨?" 같은 정식 비난 보다는 "쳐돌았눼이?" 가쉽스캔들 영역에서 다루믄 된다고 생각했고... 얘기가 길어지니 연예방에 따로 올렸던 거.
반복하지만? 존 갈리아노가 [특별히 유대인을 모욕]했다는 죄로 부당하게... 어쩌구를 주장한 적이 없다. 머시됐든... 지가 속한 사회의 룰에 따라 처벌을 받았다지만.... 난 그 룰이 경우에 따라 졸라 우스워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한거다.
봉닷컴의 노신사 하바마쉬에 대한 초창기 여성봉팔러들의 "씨발롬 머야" 반응처럼. 지금도 하바마쉬의 농담(=난 도발이라 생각함. 고급퍼포)에 많은 애덜이 불쾌하겠다만... 그건 각자 경험에 의거한 거니.. 묻고 따질 일이 아닌 것처럼.
근데 밀혼 기자는 이 맥락을 좀 오해했나보다. "존 갈리아노는 유대비하가 아닌 인종차별로 인해 처벌.." 이라고 악센트를 넣어서 표현했드라.
내 말이 그 말이었거든?
본글에 그렇게 써놨거든.
프랑스 언론이 되도않게 존 갈리아노를 "반유대주의를 우려하는 증거로 채택"한 게 어불성설이라고 한 거거든. 그러니 그 오해는 풀면 됐고.
내가 즉시... 갈리아노 해명을 않은 이유는 밀혼 기자가 "그래도 갈리아노 비롯, 프랑스 사회는 차별에 대한 함정 메우기에 꽤나 진도를 뽑는 나라다" 라는 결론에 동의 못해서다.
그래서 "유대비하"말고 "이슬람 비하"로 처벌받은 껀을 한껀만이라도 내놓아라 주문했는데 대꾸가 없더라. 르펭을 기껏 델꾸 왔는데... '김구라'와 '정계출마한 김용민'을 같은 잣대로 잴 수는 없지. 그외에 유효 대꾸가 없어서 내가 갖구왔다.
이슬람 비하로 정치인 말구 민간인이 처벌 받은 사건 있다. 브리지트 바르도가 "이슬람한테 다 잡아먹히는 유럽"이란 요지의 발언으로 400만원인가?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화장품 업체 로레알이 직원 채용, 광고 문건에 "백인우월 사상"을 은근히 주입하며 동양계, 이슬람 여성들은 "우리 로~우레알의 진가를 모르는 걸" 했다가... 시정권고를 받았다.
구글에서 이슬람 비하 치믄 서너페지 안에 주두두둑 뜨는 얘기들이다.
근데 산재한 종류별 팩트가 내가 애초에 말한 "유대학교 총격 사건 수습과정에서 나타난 프랑스의 이중잣대"에 들이댔을 때 말이 되느냐? 안된다.
즉... 밀혼기자든 누구든 "바르도, 로레알" 얘기를 갖고왔을때... "그들을 툴루즈 사건에 들이대면 웃겨지듯, 갈리아노도 들이대면 괴이해진다는 걸 알자"는 뜻이었다. 근데 프랑스는? 들이댔다. 밀혼 기자도... 거기에 대한 괴이함은? 아마도 느끼지 못하는 거 같다.
쉽게 말하믄 사고수습과정에서 프랑스는
1-[반유대정서 우려]를 [이슬람계의 습격]과 동일하게 다뤘다.
2-그러기 위해서 되도않는 증거랍시고 존 갈리아노도 끌어오고,
3-이슬람계 프랑스인에게 모욕을 하고,
4-이슬람계들이나 들락날락할법한 테러 학습이 가능한 웹싸이트(?) ㅋㅋㅋㅋ를 접속하다 걸리믄 형사처벌 하겠다고 했고,
5-1달이 안된 4월 현재 이미 이슬람계 5명을 강제추방했다.
6-6개월 전만해도 10프로 이상 뒤지던 사르코지가 사회당의 올랑드를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7-결선투표 돌입시 사르코지를 지지하게될 극우 르펭의 지지율은 14~18%이며 특히나 젊은 층에서는 르펭이 1위를 기록 중이다.
즉 아무도 저항을 느끼지 않는 건 둘째치고...
오히려 이 모든 것을 섞어쳐서 이중잣대는 심화되고 있는 중.
이글을 쓴 이유는...밀혼 기자의 마지막 글에 존 갈리아노는 유대비하가 아닌 인종비하로 처벌받았으며 이것을 "유대인이 힘이 너무 세기 때문에"까지 나간 건 나의 비약이라는 말을 지금 봐서. 그것이 과연 비약인지는 수습과정 1.2.3에 따라 4.5.6.7 결과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보길.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유대인이 힘이 너무 세기 때문"이란 말을 "이슬람인 힘이 너무 약하기때문"이라고 함 바꿔 생각해보고.
밀혼 기자의 첫 글 결론 "이중잣대는 프랑스가 아니라 이스라엘" 이라는 말에 난 "이스라엘은 잣대 같은 거 원래 없다"라고 대답하겠음.
"체면, 위선 그런 거 없이 당당히 제갈길 걍 가는 중"인 이스라엘은 건국 부터 '닥치고 깡패' 인증을 스스로도 하고 있는 나라니 [이중잣대]라는 용어도 적합치않아. 이중잣대란 "뭔가를 감추고 싶은 체면이 어느 정도나마 남아있는 애덜"이 세우는 '속여보겠다' 기준이지... 이스라엘, 조양은, 김태촌 같은 애덜은 걍 지들 말이 법이지... 명분 같은 걸로 조직을 관리하지않아.
하지만 프랑스는 "평등, 박애"를 바탕으로 한 우월한 시스템으로 한 이미지빨 하고... 자긍심도 빵빵했거든. 그동안 그 얼마나 기세가 등등했든지....
그런 명분을 살리는 사회기땜에 [어, 너 이번 건 이중잣대?]비판도 수용해야하는 거심. '깨끗한 척이나 안하믄 덜 밉지...' 같은 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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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