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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플로리다 주 샌포드에서 길을 가던 17세 흑인소년이 피살됐다. 소년에게 총을 쏜 것은 동네 자경단원인 히스패닉계 조지 찜머만. 자경단원은 경찰에게 “후드티를 뒤집어쓴 흑인이 나를 위협해서 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플로리다 주 [정당방위법Stand Your Ground]을 근거로 체포 조차 하지 않고 풀어줬다. 그러나 곧 흑인은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자경단원에게 총 맞을 당시 여자친구와 통화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후 한달간 일정을 보믄.. -흑인사회는 곧장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인종갈등으로 논란이 거세졌다
-오바마는 한 달 후 3월 23일 연설을 통해 “나에게 아들이 있었다믄 걔처럼 생겼을 거다. 우리 국민들이 이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연설을 했다.
-담당 경찰서장은 ‘직위해제를 자청했다’
-미 전역에서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3월 30일 워싱턴 하원의회 회의실에 민주당 하원의원 바비 러시가 연설 도중 양복을 벗었다. 그 안엔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모자를 뒤집어쓴 러시는 안경을 벗고 선글라스를 꼈다. 한 달 전 피살된 흑인소년 코스프레를 한 거다. 그러자 공화당 그레이그 하퍼 의원은 연설 중단을 명령하고 ‘하원의 복장규정 위반’을 이유로 나가라했고, 안 나갔나바. 경비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내려왔다.
▲양복 벗으니 /그 안에 후드티 / 모자를 뒤집어쓰믄 다같은 흑인 머 이런 말이쥐? 알써
여기까지고. 내보기 가장 문제인 건, 총기소지허용국가에서 [자경단]이란 게 ... 긍까 공권력의 빈틈을 [자경단]으로 소화하는 기본틀이 졸 거지같은데.... 거기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대선을 앞두고 흑인사회에선 인종갈등으로 몰아가려고 노력 중이고. (물론 후드티를 입은 흑인이란 피사체에 선입견을 무의식중에 갖고있는 게 현실이라해도) -근데 오바마 입장에선 자경단원이 히스패닉계였기 땜에 인종갈등 이슈에 전적으로 동조하기도 매우 애매하다. 왜냐? 오바마를 만든 건 흑인과 함께 히스패닉계거든. 그러니 자신의 주 지지층인 [흑인사회/히스패닉사회/여성/드너~얼븐 성소수자들사회]중 하나인 히스패닉계를 상대로 한 전선 긋기가 애매해서. ▲지난 미 대선은 히스패닉 표심을 잡는 쪽으로 결판난다고 했다. 왜냐믄 이전에는 흩어져있던 히스패닉계들이 뭉쳐서 자신들 권익을 위해 결집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거든. 고로 히스패닉 계들에게 영향력이 젤로 쎄다 여겨진 네바다 주 히스패닉 계 하원의원을 구슬리기 위한 민주당 예비경선후보들의 각축이 치열했음. 사진은 07년 7월 월스트리트저널이 찍어본 (좌)오바마... (우)미국시민권 딴 지 3년 만에 27세 나이로 하원의원 빳지를 단 루벤 키윈 하원의원 겸 [영계] 제복 입은.. 글구 나라에서 월급 받는 경찰은 “인종에 따른 편견”으로 일 저지르믄 나라에서 어케 격식 갖춰 책임을 지지만, [자경단원]이 “인종에 따른 편견”으로 사고 치니...책임이 뉘한테 돌아갈까... 당장 오바마 말하는 뽐새 봐. 흑인사회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1달 만에 “우리 국민들이..진지하게 받아들여... 수사 착수도 않은 공권력을 압박하라”고 했고... 이게 국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방향도 [공권력이 카바할 수 없는 조선 아니 카우보이 삘 시스템]보다 [편견에 물든 우리들 스스로 자성, 각성] 쪽으로 흐르고 있음.
-범죄 전과가 없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누구나 총기를 구입할 수 있고
-허가증이 필요한 주는 51개 중 7개 주
-개인 소유 총기는 약 2억 정
-매년 전세계 생산되는 총기 800만정 중 450만 정을 미국이 구입
-미국 총기제조업체는 300개+@
-미국 상해예방대책센터(NCIPC)에 따르믄 미국에서 지난 1년간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3만1593명 이런 나라에 -자경단에 -정당방위법에 -경찰 임의로 [체포 안 할 수 있는 권한]에 솔찌기 어데서부터 시작해얄지도 지들도 감이 안 오겠다. 시스템이 인민의 각성을 강제하고 있으니 우월한 건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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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