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8일 강원도 고성 육군부대에서 발생한 총기사망 사건은 부대 내 왕따 사건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와 관련 이미 해당부대 대대장 L중령이 보직해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망사고 발생 후 그동안의 수사과정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않고, 직접 가해자들은 대충 징계 선에서 무마되고 있는 꼬라지를 보다못한 피해사병 여동생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아는 기자 있는데 어뜨케 함 해보께용” 댓글을 단 이가 졸라바삐 움직였나바. 하루 반 만에 연합늬우스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니 잠깐. 연합뉴스보다 피해가족이 정황을 더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니 여동생 글과 종합해보면..
1. 우선 대대장 지시로 사망자 주머니에 있던 유서를 빼돌렸음. 빼돌린 이유는 자신이 왜 자살하는지 꽤나 상세히 적어놨기 때문. 유서 내용을 보면 1)첫 장엔 빼곡하게 군대 부조리(어떤 부조린지는 안나옴)
2)두번째 장엔 '나를 TV에 나오는 개취급한 놈들'의 이름. 조사결과 부중(소초장 아래계급)이 죽은 사병에게 개 흉내를 내라고 시켰대. 처음엔 못하다가 계속 시키니까 결국 했대. 월월. 그리고 덩치가 크다고 배, 가슴을 찌르며 ‘살 쫌 빼라’고 했대. 같은 부대 안에 대령 아들놈이 하나 있는데 툭하믄 “너 통제건다” “너 이거 금지시킨다” 이런 식의 위세를 부렸대. 동료 운전병 하나는 들으라는 듯 “저새끼 언젠간 자살할 거다”고 했대. 이런 내용들이 적힌 유서를 현장감식반이 오기 전에 빼돌린 것. 2. 지난 1월 첫 휴가를 나왔을 때 “복귀하기싫다. 죽고싶다” 구래서 가족이 중대장에게 연락해 “복귀 전 심리치료를 받고 복귀할 순 없을까” 물어봤대. 군대에서 알아서 심리치료 및 조치 하겠다는 중대장의 말을 믿고 복귀 시켰대. 근데 복귀 후 1달쯤 됐을때 해당소초에서 자살 사고가 일어난겨. 긍까 이 개같은 부대는 1달에 1번꼴로 자살사고가 일어났다는? 환경이 거지좆같나바..아마. 그러니 대대에서 나와 병사들에게 소원수리를 쓰라했는데 얘가 “솔직하게 걍” 썼어. 근데 이게 비밀보장이 안되고 대대장한테 알려져서 “저색히 내 등에 칼을 꽂았구” 펄펄 뛰더니... 그때부터 애를 이전보다 훨 더 왕따를 시키기 시작했대. 대대장부터 동료들까지 모~두 힘을 합하여! 어떤 식이냐 하면.. 1) 검식에 참여한 아버지가 본 아들은 3월 28일에 하복을 입고 있었대. 싸이즈가 적당한 게 없다는 이유로 얘한텐 동복이 지급 안됐다나봐. 개마고원보단 따뜻해도 강원도 고성에서 여름 옷 입구 겨울 날래믄 쪼금은 추웠겠음. 글구 군화가 아닌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2) 글구 원래 야간근무는 2인1조라매? 근데 이 사병이 시신으로 발견됐을 때... 신문보도를 보믄 같이 보초서던 애가 “잠깐 자리를 비운 걸”로 돼있었는데 그게 아니래. 얘는 늘 혼자 보초를 섰대. 혼자만 선 것도 아니고 지 차례 아니라도 계속 섰대. 밉상으로 찍혀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선거야 보초. 3)글구 관심사병으로 분류돼서 실탄,총 지급이 안돼야 정상인데... 수류탄에 소총까지 지급됐고. 가족들이 원하는 건 -잘못을 인정하는 다른 병사들과 달리 죄를 떠넘기기 바쁜 [최]일병의 처벌. 요 최일병이 바로 괴롭힘 중에서도 젤로 야비한 즈그 아버지의 직위로 위협한 색히 “대령의 아들” -중대장, 소초장도 징계 수준 말고 기소되어야 한다는.. 본인들이 조사과정에서 "그색히 괴롭힐라구 근무를 계속 세웠다"고 인정했는데 징계는... 먼 얼어죽을 징계. 글구 관심병에 소총, 실탄 지급을 소초장은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주장하는데 중대장은 ”내가 언제 그런 보고를 받았냐“고 -저녁마다 전화를 하던 애가 3일전부터 연락이 끊겼다니.. 죽기 직전 5일간의 행적을 알려달라는.. 거고. -유서는 첫 발견 당시 핸폰으로 직찍버전을 가족들이 갖고 있었음. 원본을 보내달라는 가족들 요구에 군에서는 “필적 감정중”이라고 안된다고 하더니 재차 요구하자 사본을 보내줬음. 근데 지네한테 불리한 내용을 빼고 보낸 거심. 가족들이 직찍해놓은 걸 몰랐나봄. 이딴 식이니... 군 인사가 주축이 된 징계위원회에서 대령의 아들 포함 되도않는 감사결과를 내놓는다고 가족들이 수긍할 수 있겠음? 저글링을 파견해서 막사를 다 뒤엎어야함.
※참고로 숨진 사병은 어려서부터 눈수술을 5회 이상 받았기 때문에 원래는 면제요건에 해당됐음. 근데 가족들이 “구래도 남들 다 가는 군댄데... ” 그러며 자원입대한 것임.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