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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남양주 중앙119구조단에서 특별한 은퇴식이 열렸다. 2007년부터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한 백두의 은퇴식에 119구조단 김준규 단장, 백두의 파트너 이기원 소방장을 비롯, 백두의 형아들이 총출동했다.
2003년 생 백두는 독일 셰퍼드 종 수컷으로 올해 초 건강검진 결과 노령에 따른 퇴행성관절염, 시력저하 증세가 악화되아, 중앙119구조단은 은퇴를 권고했다. 백두, 결정을 받아들였다. 인생은 열 살부터. 이제는 편하게 살아보고싶다고. 백두는 올해 역삼동 건물 붕괴현장 실종자 탐색 등 국내 재난현장에 5년 동안 63차례 출동, 실종자 15명을 구조했다. 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09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현장에도 다녀왔다. 특히 쓰촨성 재난현장에서는 수색 도중 양쪽 뒷다리를 유리파편에 15바늘 이상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수색활동을 계속했다. ▲08' 쓰촨성에서
백두는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한 핸들러 이기원 소방장에게 분양된다. “평범한 애완견으로 여생을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하며 소방장 오빠는 마이크를 백두에게 넘겼다. “왈” “내 비록 늙었어도 나의 은퇴를 축하하러 오신 내빈들을 맨입으로 돌려보내지 않아요” 란 뜻이다. ▲은퇴기념 참석하신 방문객들을 위한 마지막 시범훈련을 보여주고 있는 백두와 소방장 오빠
한편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에선 [백두]의 평생사료기증권을 전달해왔다. 해당기사에 “슬슬 개먹을 철이 돌아오는군, 관련뉴스가 시작된 걸 보니”라는 댓글을 단 이현률님은 비추 22개를 먹었다. 배부를 테니 당분간 샤따마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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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