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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이스라엘과의 가스공급계약을 파기했다. 지난 2005년, 이집트는 2025년까지 20년간 이스라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작년 재스민 혁명으로 이스라엘에게 우호적이었던 이집트 친미정부가 깨빡나면서 양국간 관계 악화가 예고돼왔다. 작년만 해도 벌써 14차례나 시나이 반도를 통하는 이스라엘로의 가스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이집트 총선에서 1당이 된 자유정의당이 “지난 79년 이스라엘과 맺은 중동평화협정”을 재고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 이스라엘, 똥줄이 뜨끈해졌거든. 쨌든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가스파이프라인을 운용해오던 EMG(동지중해 가스회사)는 성명을 내고 “이런 법이 어딨어?” 비난했다. 이스라엘 전체 가스사용량 40%를 공급하던 이 라인 붕괴로, 이스라엘은 당장 올 여름 쪄죽게 생겼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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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고대역사야 어케돼는 내력인지 난 모르고.
나세르(아랍연합 주도)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고 나세르 오른팔이던 사다트(역시 이슬람)가 이집트 대통령이 됐는데, 은제까지 치고받을 수는 없다해서 시나이반도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했어. 근데 과격파 이슬람에 의해 살해되고, 사다트의 오른팔이던 무바라크(역시 이슬람)이 대통령이 되서 30년 통치. (셋 다 군부 출신에 이슬람 배경이지만 사다트 후반기~무바라크 30년에 걸쳐 점점 세속정부 경향이 짙어졌어)그러니 중동에서 한 텀 떨어져있기도 하고, 세속정부의 속성상 서방과 관계가 좋았는데... 재스민 혁명으로 온건이슬람(+강경이슬람)합해서 60% 넘는 이슬람세력이 의회를 차지한 상태.
근데 현재 군부가 권력을 민간이슬람정부로 이양을 안하려고 계속 깽판 중.
1)국민들 불만을 유도하기위해 일부러 치안부재 상태로 몰고가기도 하고(작년말 축구장에서 개싸움이 나 사람 졸 많이 죽었는데...1차 축구장에서 2차 시위로 넘어간 이유가 "치안불안을 유도하기위해 경찰이 싸움을 의도적으로 방관했다"고 함. 구래서 시민들이 경찰을 상대로 벌인 2차 시위에선 또 지나친 강경진압으로 아조 많은 사망자 발생. 이런 식.
2)이번 대선에 출마한 20명 넘는 후보자들 중 유력후보 셋을 [자격미달]로 후보 등록을 못하게 막았어. 군부가. 이 과정에서 전 독재자 무바라크 시절 권력자 하나가 등록못한 건 글타치고, 현재 1당인 자유정의당 후보 비롯, 유력 이슬람 후보 둘을 몽조리 주저앉히고.
난장판임..하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