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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다.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한뒤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다밀었다. 195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김문수 도지사는 197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됐다. 이후 청계천 공장,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등.. 노동운동에 그 한 몸 투신했다. 그러다 1996년 신한국당에 입당해 15대부터 국회의원 내리 3선을 한 뒤, 2006년에 이어 '반 이명박 정서로 어려울 꺼다' 예상됐던 2010년에도 매우 넉넉한 표차로 야권연합후보를 내비누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딴데 다 야권(민주당)이 승리했는데 여당후보로 거의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김씨는 이후 잠룡후보에 그 이름 갖다박으며 한때 7%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2011년 6월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라는 발언으로 삽시간에 이몽룡의 비중을 엑스트라 끕으로 격하하매, 아뿔싸 문학적 소양의 처절함을 드러낸다. 6개월만인 12월엔 119에 전화를 걸어놓고, 명랑한 소년이 “엽떼여?” 하는 순간, 순간적으로 [전화방]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수화기너머 미소년 이름을 알아내려고 ‘나 문수야’ ‘나 문수라니까’ ‘나야 문수’ ‘넌 이름이 모..?’ 지분거린 게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이외에 면목동이 기억하는 김문수 대권도전자(?)의 인상적인 모습으론 ‘17대 국회 몸싸움 도중 유리컵으로 상대방을 내려치려던 기개’ 같은 것이 있다.
▲ 참신한 시도
▲ 그러나 미수에 그치고 만.. 쨌든 각계각층과 범상찮은 인연을 맺어온 김문수 도지사의 대선출마선언에 우선 [같은 팀 다른 인연] 친박계 의원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119 구조본부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EMP 전파방해 시스템 구동을 준비중이다. '1대 한룡~ 14대 이효정'으로 이어지는 한국영화계의 14명 역대 춘향이들은 서방님을 지키기위해 행주산성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변사또가 아냐, 변사또가. 몽룡오빠 개런티가 사또의 두 배라고!!
▲ 학생입장환영
▲ 미성년자관람불가? 퇴조하고 있는 성의식
한편 “TV영화는 영화가 아니냐? 느네 왜 우리 김희선 언니 빼놓냐” 나는 소리쳤다. 뭔가 조금씩 핀트가 어긋나고 있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잘 내던 성명한나 읎냥...
촛불시위도 초기에 응징 진압했어야 했다는데
양초제조연합도 뭔가 기분이 아삼삼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