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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세 차례에 걸쳐 발생했던 대전 지역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한다. 대전 둔산 경찰서가 배포한 수배전단을 똑바로 훑어보고 아이를 발견하믄 즉시 가차운 경찰서에 신고하등가(여성들),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놈의 마빡을 타격해서(흑산도) 경찰서에 넘겨 300만 원의 보상금을 타먹도록 한다. 이인간의 본명은 길병관으로 29세 대전 중구 문화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나, 시방 집구석을 방문하여도 애가 출타중인 관계로 시민 녀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 174cm의 매우 부끄러운 기럭지에 보통체격, 상고머리 스타일에 충청도 말씨를 사용하고 있지비(맞나?) 있수다레(이건 북한식), 있지아네용?(강원도), 있당께요(전라도), 악센트를 “이”에 싣고 이~써(경상도), 충청도는 어케 되능겨.. 왜 정체가 모호해? 쯧 하튼 용의자 길병관은 지난 4일 대전 서구 도로에서 주차 중인 여성을 납치해 충북 청주로 델꼬가 현금 백만 원을 빼앗고, 하루 전 3일, 며칠 후 8일에도 각기 다른 여성을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열흘새 3차례 동일수법, 은행 CCTV에 낯짝 적나라하게 공개. 키작은 주제에 머리도 나쁜 색히 같으니. 한국엔 납치실종사건이 많다. 이중에 거개다수는 [납치살해유기]라고 짐작되지만 가족들이 신고해봤자 빌어먹을 경찰들이 “아, 이유가 있으서 나갔겄쥬~”이러면서 가출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겄쥬~'? 맞다. 이게 충청도 말씨닷!! 쨌든 지난 조선족에 의한 여성살해사건 이후 비난 받던 경찰이, 그즈음 부산에서 오래된 실종사건 하나를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이틀 안에 사건이 해결된 적도 있고, 대전경찰도 이에 ‘공개수사’를 결정했능가봐. 전단지에 나와있지만 큰 글씨가 아쉬운 분들을 위해 반복합니다. 애를 발견하는 즉시
112 또는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 강력1팀 042-476-5101
담당자의 직통핸폰 010-4774-7185
형사계 당직실 042-476-5630
으로 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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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