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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관련기사가 우두두두 많았지만 내가 누구여. 늦게 출동하기로 유명한 수원 출신 탐정이다. 어제 보다 발전한 것은 당연한 거니 더 말할 것 없고, 아직도 미진한 부분들이 많다. 더 발전시켜보자.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00년부터 마련된 장애인/노약자 서울시 무료셔틀버스”가 그닥 효용성이 없게 운용중이라고 한다. 서울신문은 시각장애인 김씨오빠와 함께 무료셔틀버스 실태 체험을 했다.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서울시와 해당 17개 구에서 보조금과 구비를 5:5로 지원해 운용하는 장애인 전용버스는 주5일, 하루 5회 운행하는데 시간과 정차장소를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지정정차장소에 “장애인이 있나 없나”도 살펴보지않고 후다다닥 지갈길을 갈 때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취재 당시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들고 서있던 김씨오빠를 셔틀버스는 걍 지나쳐 달리려고 했다. 억지로 불러세웠다. 휴~ 겨우 탔다. 근데 타믄 뭐해. 하차지점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이 시각장애인이 알아서 거리풍경을 훑어보고 내려야 한다. 씨발것들이.. 차라리 일반빠스를 타믄 “다음은 개봉동입네다. 내리실 분은..” 나오자나. 머. 초능력으로 알아내란 말인쥐. -또 마포구 마포경찰서 앞 정류장은 장애인 셔틀버스 정류장이 폐쇄되고 근처 일반 버스정류장을 공동이용하게 했지만 그동네 장애인들에게 그 사실이 고지된 바 없다. 마포구? 강용석!! 너 그동안 머한 거얏. -그런가 하믄 3~4분 늦게 오는 것은 그럴 수 있어. 근데 하루 꼴랑 5회 운행하믄서 시간보다 일찍 왔다고 시간 보다 빨리 사라지믄 “시간에 맞춰 왔던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어쩌냔 말이냐고? 하튼 서울신문과 함께 이 과정을 동행한 시각장애인 오빠는 “무료고나발이고 콜택시 타야겄심”이라고 말했다. 다같이 조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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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