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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민법의 폭넓은 개정을 인준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뭐냐. 08년 대선에서 오바마는 흑인/여성/히스패닉계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멕시코 등 히스패닉 계들은 오바마가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공약에 지지를 보내줬다. “불법이민 노동자들의 자녀들이 앞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법을 개정하고 복잡한 이민법의 여러 문제점들을 시정하겠다”는 공약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이므로 한국의 별종 진보가 혹시 미국의 이 사례를 한국에 들이대다가는 따귀에 곤장을 매우 세게 맞을 것이다. 샤따빠꽙) 쨌든 중임제를 최대한 의식한 오바마의 요딴 꼼수는.. 칭찬하자면 ‘재선전략’으로 해석할 수도 물론 있다. 군대 내 동성애자 컴잉아웃을 금지하는 DADT도 작년에야 족쇄가 풀렸으며 ‘히스패닉계’가 기대했던 이민법 개정문제도 오바마는 “의회가 지랄인데 나로선 역부족이었음. 구러나 나 증말 최선을 다하고 있음”라는 태도. 조아요. 11월 6일 대선에서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은 덩어리가 큰 플로리다를 비롯, 애리조나/콜로라도/버지니아 같은 접전 지역에서 승패를 결정하게 될 테다. 물론 롬니 보단 아직도 오바마에게 히스패닉 계 표심이 몰려있으나 4년 동안 처 무~얼 하고 있었나 개탄하는 불만도 높아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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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