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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7일 통진당 공동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유시민이 당원명부 검증과 관련하여 발언한 내용들이다.
"당원 명부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 정비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당원 명부에 대한 신뢰성이 없을 때 이것을 토대로 한 어떠한 투표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전국운영위의 결정이 제대로 된 효력을 가지려면 1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의결해도 승복이 어려우면 그분들(당권파)이 요구하는 당원총투표를 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내 민주주의 실현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당원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한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비례대표 경선에서 이뤄졌던 당원들의 투표, 이것이 당원총투표인데 이 결과가 정당성을 의심받는 상황에 와 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문제의 핵심은 당원 명부에 등재된 모든 사람들이 당권자들인지, 진성당원들인지, 민주주의 기본 규칙에 따라 스스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당원들인지 신뢰할 수 없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당원 민주주의도 실현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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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 보여진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투표시스템은 당원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과 너무도 거리가 먼 상태이다. 본 기자는 이것이 진보정당의 열악한 환경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파 이기주의를 관철하기 위하여 공정한 선거시스템을 파괴하고는 그에 대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관련하여 본기자의 5월 4일자 기사 하나를 링크하니 관심있는 분은 참조..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9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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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당원게시판이 만들어지지 않는 통진당의 홈피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여직 상상하지 못했던 어떤 중대한 문제가 깊숙히 숨어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당직자들이 당원들만 토론할 수 있는 당원게시판을 만드는 일을 자꾸 지연시켰는지, 매우 의심이 되었었는데, 이에 대한 궁금증의 답이....
위 유시민의 주장한 검증을 통해 나타나게 될런지도 모른다.
당직자들이 시간을 끌면서, 당원명부 조작에 심혈을 기울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총선이 끝나 대략 당원명부 등의 사안에 꼼수를 부릴 준비가 다 갖춰지자 정식홈피에 당원게시판 만들겠다고 씨부려 쌌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마구 터져나오는 상황에 봉착한 것이 아닐까?
유시민 대표..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