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리셋 뉴스 단독보도]
영상녹취: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달 7일 아침 6시 40분, 괌에서 출발한 美 국방부 소속 보잉 737기가 우리 영공에 접근한다.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관제센터는 이 항공기의 목적지가 평양 순안공항이라는 사실을 일본 측으로부터 통보받는다.
한시간 뒤 항공관제센터는 북측에 관제권을 넘겼고, 항공기는 8시쯤 평양에 도착한다. 문제의 항공기에는 미국 정부고위관계자를 포함한 대표단이 타고있었고, 항공기는 당일 평양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광명성 3호 발사 문제를 놓고 북미 양측이 첨예하게 신경전을 벌이던 때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발사 중지를 압박하고 있었고, 북한은 평화적 목적의 실용위성이라며 반발하고 있었다. 김정은 체제 국제사회 첫 약속인 2.9 북미합의가 깨질 상황에 처한 상황. 미국대표단의 평양행은 외교적 목적이 아닌 정보적 차원의 방문이었다는 게 ‘우리 정보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광명성 3호 발사나 핵문제가 핵심주제였던 것은 분명해보인다. 북한 측 요청으로 대표단이 발사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고위급 협상력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보내서 4월 중순에 예고된 인공위성 발사를 막는, 마지막 최선의 설득작업을 하려는, 그런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 ”대선이란 (미국)국내정치상황에서, 북한의 핵활동, 미사일 활동의 통제 매커니즘을 새로 만들어 씌우는 그런 정치적 의미가 컸던 것“
북미 평양협의의 전모는 베일에 가려있지만 북한은 결국 광명성 3호를 발사했고 실패했다.
다만.. 당시 미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남측에서는 적잖은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의 항로나 임무를 사전에 전혀 알지못하고있던 공군 MCRC(중앙방공통제소)는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서해를 지나 북쪽으로 향하자 비상이 걸렸다. 항공기가 통상적인 항로를 이탈해 북으로 향할 경우, 즉각 방공안전망이 가동되고, 전투기가 출격하도록 돼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미대표단을 태운 항공기는 우리 당국의 확인이 있을때까지 북한으로 들어가지못하고 남측 상공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당국이 우리 정부나 주한미군으로부터 관련정보를 사전에 받지못했다는 말이다. 당시 군 중앙방공통제소는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관제센터에 물어보고 항공기의 목적지가 평양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안의 성격상 미 정부가 대표단의 방북을 우리 정부에 사전통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우리 정부 관련부처가.. 글고 부처 내에서도 정보공유가 제대로 되지않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허둥지둥댔다는 것이다. 당시 군의 보고를 받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고위관계자는 ‘항공기에 누가 타고 있는지’를 주한미국 대사관 측에 문의했지만 ‘모른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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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쓸려다 구차너서 말았는데... 하튼..
4월 초순 일본이 북한 초청을 야멸차게 뿌리치던 시기... 미국도 정부 차원에선 '고마 됐고'라며.. 그러나 '미국 언론이 가서 취재를 하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어'라고 해서.. 하튼 [통신사에서부터 사설언론]까지 죄 몰려가서 취재를 했거든?
근데 보도논조가 북한에 너무 우호적이라서 미국 정부가 건너간 미 언론사에 대고 "십색휘들아, 느그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선전대원이냐?" 불만을 토하며.. "객관적으로 사실보도"만 하라고 퉁퉁 거렸다.
근데 4월 7일 쥐도새도 모르게 전세기를 이용해 직접 건너들 가셨쎄요?
오바마 엽렵하눼.
재선돼라.
2.
대한민국이 '대 북한 관련 정보'를 이제는 하다하다 일본보다 늦게 알아? 북일 납북자 관련 협의 지난 주에 들어갔거든..? 일본이 미국의 명령으로 남한을 대리통치하는 날이 오는 거냐? 나가죽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