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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또 하나의 우주왕복선이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바지선에 실려 ‘자유의 여신상’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을 유유히 지나 최종목적지인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Intrepid Sea,Air&Space Museum)에 도착한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가 ‘그’다. 엔터프라이즈는 작년에 나사로부터 은퇴를 종용받고 받아들였다.노장의 은퇴를 지켜보기위해 모인 오타쿠들은 오빠가 노구를 이끌고 나타나자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3일 보잉747기에 업혀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 들어온 엔터프라이즈는 바지선으로 옮겨타는 과정에서 날개쭉지 끄트머리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치의(=인트레피드 박물관)는 전했다. 76년 시험비행용으로 제작된 엔터프라이즈는 그러나 실제 우주비행에 나서지는 않았다. 뭐이? 사무직이셨음? 저리갓!
금성일식(Venus Transit of Sun)
▲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우주쇼, 일명 금성일식이 6일 펼쳐졌다. 금성일식 주기가 특별하다. [8년][121.5년][8년][105.5년] 전형적인 사분지사박자 [강 약 중강 약] 형태로소이다. -1882년 12월 6일,
-2004년 6월8일에 있었고
-8년만인 어제 그거슬 또다시 놓쳤다면... 걱정마걱정마 몸관리 잘하며 105년만 기다리면 2125년 12월 8일에 그것들은 어김없이 우리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 이번 금성일식은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전 과정이 생생하게 관측되았다. 북미/유럽에선 부분 관찰에 만족해야했으나 요참엔 이쪽 지방에 우선권이 주어졌다. 전국 각지 천문대, 과학관 등지에서 관측 행사가 열렸으니 질 좋은 사진이 올라올 것이다. 거의 2주 전부터 빵빵하게 예고된 금성일식을 맨 눈으로 보면 큰일난다는 경고가 있어왔던 바, 오빠들 태양필터 효능 있는 연장을 들고 나오셨다. 월식과 달리 쌍안경,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면 큰일난다. 105년 후를 대비해 기억해두는 거다.
▲ (인도 바라나시) 금성일식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인도사람들
▲ 인도 아그라 지역에서 포착된 모습. 금성일식이 시작되는 순간, 그것을 구경하기 위해.. 동네에서 제일 높은 타지마할 꼭대기에 도착한 새. 느가 낭만을 안다.
▲ (프랑스 랑빌) 노르망디 상륙작전 68주년 행사에 참석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2차대전 참전용사가 적절한 조언을 하였다. “기선 제압엔 뻥카야, 알재?” 6월 총선을 의식, 요새 부쩍 주접 뻥카를 휘날리는 올랑드
오폭과 쏘리 사이 - 아프가니스탄
▲ (아프칸 카불) 나토 폭격현장 나토 시발색히덜이 테러리스트를 폭격한답시고 결혼식 현장을 덮치고 말았다. 인젠 하다하다 별.. 어제 “탈레반 테러세력”을 공격하겠다고 야심차게 나댄 나토군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남쪽 30킬로 부근 ‘테러 거점’이라 의심되는 지역을 전투기로 폭격했다. 근데 죽은 건 여성, 아이들 포함한 18명. 팍팍한 삶 속에서도 사랑이 싹트자나. 전장에서 피어난 불꽃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즉시 밝혀진 바론.. 폭격 당한 현장에선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거든. 결혼이 때론 테러 만큼 중증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건 맞지만!! 내래 어이가 졸 없어.
▲ (아프칸 상긴) 신나는 전쟁놀이 - 미 해병대 소속 미쉘 힐, 리건 오드너가 아프간 군을 데리고 동네를 순찰 후, 카메라를 의식해 M4를 들어올리는 멋진 모습. 이곳은? 헬만드 지역.참고로 아프칸 헬만드는 지난 2일 미군이 잘 조련하고 있는 아프간 군과 나토군의 합동작전으로 탈레반 25인을 일거에 사살하는 전과를 올린 지역. 긍까.. -시체 중에 여자 없으면 ‘성공적 탈레반 소탕 Yeah'
-재섭게 여자나 미성년 끼어있으면 “쏘리, 오폭” 이런 식으로 늘 보도되는데 느들.. 자석색히 얼굴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
▲ (브라질 산토스) 홍수로 끓어넘치기 직전의 다리를 건너가려는 오빠! 보믄.. 인간계는 참 별 거 아닌 걸로도 감동을 자아낼 때가..
▲ (시리아 타프탄쯔) 폭격맞은 거리에서 산책 중인 소년
2012 프랑스 오픈(French Open)
▲(빠리) 띠요삐, 메에뛔.. 고무바닥에 내리꽂히는 매서움이 중화되는.. 평소엔 찌질했던 종간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이 시방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여타 메이저 대회와 달리 프랑스 오픈은 황토흙을 바닥에 입혀놓은 친환경 대회다. 습기나 악취를 황토가 잘 흡수하는 건 아무리 무식한 너라도 잘 알쥐? 그래. 황토는 빠워도 흡수한다. 친환경 접착제가 암만해도 접착력이 떨어지니 프랑스 오픈에선 피, 땀과 함께 황토도 튄다. 경기 중간부터는 적당한 수분(=땀)과 튀어오른 황토로 인해 전 선수들의 양말이 물들기 시작한다. 운동과 천연염색이 동시에 일어나는 일타쌍피의 드라마가 한 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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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