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에서 고등학생이 자살했다. 자살 직전 카카오톡을 통해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다. 오늘 저녁에 또 나오라고 한다. (가믄) 때리겠지.’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채 아파트에서 투신했거등.
아파트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믄.. 자살학생은 투신할 경우 자신이 떨어질 위치를 가보기도 했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쪼그리앉아 훌쩍댔다고 한다.
그러니 경찰은 당연히 학교 내 왕따/괴롭힘을 원인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가해자로 지목된 A군의 부모가 “수사 거부 의사”를 밝히고, 그것이 여의치않자 7일 1차 조사를 마친 아들을 ‘정신적 불안증세에 따른 심리상태 악화’라는 이유로 대구 지역 정신과에 입원시켰다. 이후 이어진 2차 조사에서도 경찰이 밝혀낸 폭행사실은 인정하지만, 이외의 정황 등은 부인중이다.
첨에 ‘나오라’는 문자를 보낸 적 없다고 했던 A군은 지 핸폰이 아닌 즈그 엄마 핸폰으로 “지금 우리 집 쪽으로 와 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는데... 엄마 행태가 그지같은 걸 보믄 애가 아니라 엄마가 불렀을 수도 있다. 애색히 밖에 나가 못된 짓 하는 거, 부모가 반은 책임이다. 자식 사람 만들고 싶으면 솔직하게 지가 한 짓이 좋지않은 짓인 거... 스스로 알아먹게 해놔야지... 애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도망가는 법부터 가르쳐서 되것어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