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람선을 운영하며 10여년에 걸쳐 승객들이 유람선 안에서 누어온 똥오줌을 몰래 충주호에 쏟아내던 일당이 검거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창희)은 관광선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배관을 통해 매년 700~800여 톤(150만 명 분)을 무단배출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람선 선장과 정비과장을 20일 구속했다. 검찰관계자에 따르면 똥오줌 호수 무단방출은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시효 등의 문제로 08년 이후 혐의 내용만으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일단 승객들이 똥을 누믄 그것을 ‘펌프를 이용해 퍼올린 호수 물과 섞어 희석시킨 후, 다시 호수로 흘려보냈다고 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설립한 이 업체의 중소형 선박들은 ’오줌‘일 경우에는 원액 그대로 내보냈다. 분뇨 등은 녹조현상의 주요원인이 된다고 한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