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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가 필요한 단 한가지
북한, 정은이엄마 칭송 - 요미우리
요미우리 신문은 28일, 북한이 새 지도자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 추모 영상 제작 소식을 보도하며 '우상화' '神聖化'를 꾀한다.. 라고 표현했다.
1) 추모 영상 제작은 [팩트]
2) 우상화, 신성화라는 명백히 비꼬는 요미우리의 뉘앙스는 여론에게 전달하고 싶은 요미우리의 [의도]
3)“요미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의도]가 있다”는 것은 역시? [팩트]
-진영논리
-친목질에서 비롯한 졸 더러븐 패거리 논리
확 갈아마셔도 시원치않은 쓰레기들이 횡행하고 있는 시대지만 진영논리, 패거리 논리를 적극 권장해야하는 단 하나의 경우가 있다. 국가 간의 관계가 그것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경상도 전라도 패갈라서 싸우고 지랄하믄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 그럼 우리나라를 어디까지 볼 건가. 1) 남북한 합해서 한쪼각인가, 2) 남한 북한 따로 봐서 패 갈라서 싸우고 지랄할 건가. 결정을 해야 한다.
참여정부 시절 6자회담 참여국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남 북한이었다. 미국과 북한이 핵문제를 놓고 “보상 어디까지 할건가, 30년 쳐묵은 경제제재 어케 책임질 텐가” 놓고 싸우기 시작했을 때 애초의 구도가 이랬다.
-러시아 중국이 북한 빽업
-일본 남한이 미국 빽업
근데 남한이 참여정부의 남북한 화해 기조 하에 “우리가 갈려는 있어도 사실은 피가 같애서” 라며 남북한 물밑교섭이 잦아지니까.. 애초 휴전협정에 한짝 다리 걸칠 [법적 자격] 없는 남한, 그저 미국의 뒤에서 옵저버 자격 밖엔 없었던 빽업에서 당사국으로 지위가 격상됐다. 3년 꼬박 일관되게 투자한 끝에 얻은 성과다.
남북한이 하나가 됐을 때 반쪽짜리 남한 국민일 때보다 [나]한테 훨씬 이득이드라고. 그리고 그 이득은 남의 피를 빨아 뺏은 제국주의적 피가 아니고, 민족 우선주의라는 정당한 명분 아래 제국으로부터 또한 정당하게 돌려받은 피라서 자다가도 떳떳하드라고. 고로 체제우월론을 미국, 일본이 북한에 들이댈 때 나는 나! 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아조 개쌍욕을 퍼부어줄 테다.
세상의 모든 체제가 그렇듯 북한도 웃긴 구석이 있지. 남한도 있고, 미국/유럽/일본도 졸라리 웃긴 구석이 많지. 근데 우리가 강자한테 배워야할 싸움의 논리 중 가장 중요한 걸 식민지 출신 한국애덜은 아직 모르고 있는데... 저 잘난 제국들은 속에서는 치열하게 물고뜯고 싸우더라도 일단 타국과 링 위에서 붙었을 땐 국내싸움은 딱 접어두고 완벽하게 뭉치드라고. 한 번의 예외가 없어.
아까 한 질문 다시
우리나라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
-남한과 북한으로 볼거냐.
-남북한한반도 통덩어리로 볼 거냐.
북한 핵을 [소재]로 북미대결/북일대결에 [인권][굶주림][세습][우상화] 연타가 들어올 때 1) 나는 한반도인으로 그기에 맞설 거냐. 2) 아님 상대국 북한의 약점들을 손에 든 채 미국 또는 일본의 부록카드로서 좌판에 끼어들 건가. 결정을 해야한다. 내가 누군지, 내 발이 딛고 선 땅이 어딘지.
-요미우리 뉴스가 우상화/신성화 한다고 비웃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는 : 김정일이 산책 나갔을 때... 새벽어둠에 김정일인 줄 못 알아본 경비병이 총을 들이대자, 그 앞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김정일의 (이전까지의) 사랑에 더해 신뢰를 얻었고, 이후로도 최후까지 부부간 금슬이 끝내줘서 암으로 고영희가 파리 병원에 있을 때 “옵화 보고시퍼요” 보낸 편지를 읽으며 김정일이 그리 슬퍼했다고 한다. 이것은 김정은이 최고지도자가 되기 전에 이미 보도된 적 있는 사실이니... 이런 에피들을 모아 영화 쫌 만드는 거, 아~조 감동적이다.
-28일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한 언론보도문에 따르면, 27일 북한 외무성 궁석웅 부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차관과 회담에서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정치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주요사안들에 대해 협의”했는데...
1)러시아 극동에서 출발, 북한을 경유해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동일 노선의 송전선 건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과 한반도 종단철도(TKR)연결 등의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오던 3각 협력 사업이 그 하나의 주제요
2)한반도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이 나머지 하나다” (연합)
2)번 6자회담은 위에서 대충 했고, 1)번 주제
일본은 남북한을 통하는 에너지 수송관에 대해 미치고 팔짝 뛴다. 친일정권 있어야 자기네 나라까지 좋은 값에 마무리 연결이 될 거거든. 남한이 일본이랑 친하면 러/북/남/일이 거의 같은 정도의 주도권을 가질 테고, 남북한이 일본을 배격하믄 우린 일본을 상대로 장사를 짭짤하게 할 수 있다. 명박 정권 들어서자마자 한일간 해저터널이네머네... 했던 게 그래서 완전 매국행위 병신짓이고.
일본에서 북한 까는 소식이 오면 나는 자동적으로 걍 포털에서 러시아 또는 북한을 검색창에 넣어본다. 그럼 반드시? 하루나 이틀 전 이들의 물밑접촉이나 하튼 새 소식이 업데이트 되어있드라고. 위 요미우리 늬우스의 세습/우상화/신성화를 보자마자 구글에서 돌렸드니 아니나다를까.. 이 소식이 연합늬우스에 딱 또아리를 틀고 있네. 이게 분단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남한과 북한이 서로의 체제에 대해 뭔 말을 하고싶어도, 입 떼기 전에 진영논리로 똘똘 뭉쳐야하는 이유고, 당위다. 언론이 [정보를 전하는 것]과 [뉘앙스를 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고, 매번 성공할 순 없지만 그들의 뉘앙스를 통해 진짜 의도를 알기위해 계속 게겨볼 거다.
“신성화를 꾀한다”는 어휘로 쪽발 왜놈들이 어떤 뉘앙스를 전하고자 한다믄 얼마 전 지나간 엘리자베스 할머니의 다이아몬드 쥬빌레 즉위 60주년 기념행사가 영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얼매나 화려하게 축하받았는지를 나도 봉닷컴에 [궁극의 뉘앙스]로 보도할 껄. 난 여왕의 존재가 영국 국민들에게 어려우믄 어려운대로, 살기 좆같으믄 좆같은 대로... 그들이 선택하고 함께 하는 역사라 생각해서... 퍼레이드에 나온 아지매, 애기덜, 할배들 모습이 보기 좋아서 걍 뒀다. 하지만 만약에 영국이 남한을 상대로 "쓰레기통에 꽃 운운" 북한을 상대로 "세계사적 유례가 없는 운운"을 하면 매우 기꺼이 엘리자베스 쌍년을 도마 위에 올릴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물론 일본 난쟁이 천황은 안까불더라도 도마 위에 올린다. 왜? 그는 내맘속의 난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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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1)러시아 북한이 명박정부시절 동안 얼어붙었던 남북러 에너지 수송관, 철로 등을 연결해보자는 회의를 했다. 27일. 주목할 것은 둘간의 대화임에도 남한이 같이 언급됐거든.
2)이에 일본이 "북한은 긍께로 독재세습에 신정사회처럼 신성화 운운" 지랄을 해주고
3)남한 무지한 궁민들은 1번 늬우스는 모른채 2번 늬우스만 보면서 "오매, 세뇌가 프로끕이여" 우왕좌왕 하고 있다.
이게 씨발엿같은 색히덜아 정상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