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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3일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퇴임한 지 2개월도 안됐으나 대선 이전부터, 사실은 훨 오래전부터 화려하게 터져나온 사르코지 불법정치자금스캔들은 검찰조사를 예고해왔다. 경찰 습격 당시 사르코지는 부인 브루니와 캐나다 여행 중에 있었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믄 사르코지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이미 알고 대비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압수수색은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사르코지 캠프의 재정을 담당했던 에리크 뵈르트 전 노동장관을 통해 베탕쿠르로부터 50만 유로(7억 원)을 건네받는 등, 사르코지는 모두 4백만 유로(5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10년 로레알 대주주인 베탕쿠르가 친딸과 벌인 유산 소송 과정에서 꼬리가 잡히기 시작했고, 이미 베탕쿠르 측 관계자 몇은 구속됐다. 현 내무장관 마뉘엘 발의 “사르코지도 법을 지켜야쥐”라는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강도 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고, 소환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언론은 전망했다. 프랑스에서 개인 정치자금 후원은 1인당 연간 최대 7천5백유로(천만 원)까지, 선거 운동 기간엔 최대 4천6백유로(65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르코지에겐 여러 불법의혹이 덧쌓여있다. 예산장관이던 1994년 파키스탄에 잠수함을 팔믄서 코미숀을 엄청나게 챙긴 뒤, 그 중 일부로 95년 대선후보였던 에두아르 발라뒤르를 지원했다는 ‘카라치 커넥션’ 관련의혹도 받고 있으며, 자신이 대선후보였던 2007년엔 카다피 리비아 전 국가원수로부터 5천만 유로(715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이번 대선 직전에 터져나왔다. 너 죽어써. 드럽고 짧은 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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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