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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가 롯데쇼핑에 넘어갔고
-웅진코웨이는 GS에 넘어갔으며
-전자랜드는 신세계가 인수를 할라구 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세계가 원래는 전자랜드를 인수해보려다 말았는데.. 유통 라이벌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로 덩치를 불린데 걍 가만 있기엔 쫌 그렇대나바.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로 가장 큰 시너지를 내게될 롯데마트는 단숨에 대형마트 2위꿘으로 점프했고, 가전 양판시장에서 점유율 5% 안팎에 불과했던 롯데는 20년 넘게 국내 가전양판점 시장 1위였던 하이마트 인수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롯데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유통업계 1위 기업으로 백화점에서 대형마트, 면세점, 아울렛, 편의점, 대형쇼핑몰, 창고형 할인마트, 제과, 주류, 엔터테인먼트, 극장, 외식 사업 등, 하튼 거의 모든 형태의 유통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다 석유화학, 건설 등 그룹 산하 계열사만 100개에 이르고 연간 매출도 100조에 육박하는 유통업계의 절대 강자.
대기업의 마구잡이식 지역상권 침해에 따른 폐해를 보며 우리 인민들이 “우선 싸니까, 우선 편하니까”라는 짐승의 수준에서 “우려”를 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오래 전이다. 전 세계적으로 롯데처럼 껌에서 백화점까지 선단식(문어발) 경영체제를 이룬 기업도 드물다. 롯데는 하이마트 인수로 가전제품 판매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에 올라섰다. 합리적으로 굴러가믄 소비자의 권익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업은, 특히 한국의 대기업들은 생래적으로 소비자 이익 보다 왜곡된 구조를 악용, 이윤 추구에 집착해왔다. (생래적이라 함은 정치와 경제가 친하게 지내믄서 서로 잘 봐준다고. 소비자가 아닌 기업편의적으로 제도 자체가 왜곡돼있다고) 백화점이나 마트의 과도한 수수료 쥐어짜기, 이로 인한 가격인상분이 결국 소비자에 전가, 골목상권 씨말리기, 중소상인들의 광범위한 몰락 등 독과점의 부작용은 끝이 없다. [우선 쾌적하고, 값싼] .. 다수 소비자의 권익 운운 씨부리기 전에 “다수 소비자”가 동시에 중소상인으로서 밥벌어먹고 있음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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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