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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헌병이 평택 거리에서 한국인 3명에게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부대로 끌고 가려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갑 풀라” 요구하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40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5일 평택 신장동 평택 미군기지(K-55) 주변 로데오 거리에서 악기상점을 운영하는 양모씨(35세)는 저녁 8시께 주변을 돌아다니던 미군 헌병대원 3명으로부터 자신의 가게 앞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의 이동 주차를 요구받았다. 이곳은 조례에 따라 주정차 금지 구역이나 당시 양씨는 짐을 옮기기 위해 가게 앞에 잠시 차량을 주차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연합늬우스에 따르면 이동주차요구에 “지금 치킨 먹는 중이니 쫌 이따 빼께”라고 대답한 걸 보니, 저녁 8시고, 걍... 차 놓은 김에 내 가게 앞이니 치킨 쫌 먹었나봐. 근데 헌병이 '경찰을 불렀다'며 빨리 빼라 재차 요구하니 먹던 치킨 내려놓고 주차부터 다시 하고 돌아왔는데.. 이 빌어먹을 양키씹새끼들이 안 가고 가게 안으로 따라 들어오더니 갑자기 왼쪽 팔을 들어꺾고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 양씨가 저항하자 주변에 있던 헌병 4마리가 합세, 총 7마리가 한분을 상대로 덮쳐서 결국 수갑을 차고 말았다.
지나가던 행인 신모씨(47세)가 영어로 “유 헌병, 와이 남의 손에 수갑? 뭔 짓?” 항의하자 7마리는 신모씨에게도 수갑을 채운 후, 이 둘을 부대 정문까지 끌고 갔다.
이때 경찰이 도착했다.
여기는 부대 안이 아니고 밖, 한국 땅이니 수갑을 풀라 명했다. 씨발롬들이 40분을 버텼다. 이 와중에 부대 앞에 찾아와 항의하는 양씨의 동생(32세)도 수갑을 차고 말았다. 경찰이 40분 동안 “풀라풀라풀라풀라”를 반복하자 3명의 수갑을 푼 일곱 마리 미군 헌병은 부대 안으로 사라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부대에 연락해 우선 3마리를 파출소로 데려와 1차 조사를 한 데 이어, “민간인에게 수갑을 사용, 공권력(?)을 행사한 불법 체포행위에 대해 해당 병사는 처벌을 받아야하고 나는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근거, 6일 7마리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7마리는 생까고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미군부대 측은 법무담당관실을 중심으로 법률 검토와 대책을 논의 중
-한국 경찰은 “미군 부대가 영외 순찰의 법적 근거가 있는지, 순찰인원, 구역, 시간, 목적 등이 뭐였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대 안은 그래, 점령국 미국 땅이라고 치고, 부대 밖, 한국 영토로 기어나왔으믄 곱게 놀다 갈 것이지, 미 헌병이 한국 주차요원 임무를 겸해도 된다고 헌법에 나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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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