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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놈으 미 국방부가 쿠바 관타나모 고문수용소를 확대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뭔 말이냐. 고문과 성폭력이 난무하는 지난 자랑스런 10년(?) 혹은 그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관타나모 수용소와 미국은 그동안 통신 시설이 직접 연결되고 있지 않아.. 위성 하나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에 불편한 점이 많았나봐? 그래서 바다 속에 수중 광섬유 통신케이블을 설치해서... 본토에서 “죽여” 하믄 죽이고, “물고문!” 하믄 전기고문 하다말고 잽싸 물고문으로 메뉴를 바꿀 수 있게 시스템을 선진화 하겠다는 거다.
4년 전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배럭 오바마는 조지 부시가 저질러놓은 관타나모의 인권 파탄 스토리를 들고 나와 “내가 대통령이 되믄 저 악마의 수용소를 반드시 폐쇄하고야 말리라”고 부르짖었다. 근데 씨발로미 대통령이 되고 나니 마음이 바뀌었나? 의회 점유율이 역부족이라 완전 폐쇄에 이르지 못하는 것 까진 이해를 한다고. 근데 광케이블 설치와 수용소 내에 축구장을 건설해? 누구를 위해서? 성고문 받다말고 뛰어나와 알몸으로 땡볕에서 축구까지 하라는 말은 설마 아니겠지? (AFP통신과 워싱톤포스트가 5일자로 전한 늬우스다)
토드 브리실 관타나모 군사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플로리다 州 마이애미에서 관타나모를 잇는 1,290킬로미터짜리 통신케이블 설치에 약 4천만 달러(우리 돈 5백2십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승인이 떨어지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며 “적어도 2년 안에는 광케이블을 이용한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고문수용소 내에 74만4천 달러를 들여 축구장 건설 계획도 있다고 늬우스는 보도했다.
그래놓고 쪽팔린지 덧붙이기를 “광케이블 설치했다고 우리가 수용소를 계속 유지한다는 뜻은 아니다. 수용소를 폐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폐쇄할 수용소와 미 본토를 잇는 천이백킬로미터짜리 케이블 공사에 5백2십억을 쓰는 미국은 정체가 뭐지? 자선사업가? 천사? 병신? 아님 이 기사를 읽고 토를 다는 내가 미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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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