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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체포안 부결로 인한 논란이 박근혜의 한마디로 정리됐다는 언론 기사가 나왔다. 서울경제
정두언 체포안 부결을 놓고 국회의원 특권 철폐에 대해 궁민들이 뭐인가 심도 깊은 고민을 시작하기도 전에
-새누리 원내대표부 탈당쑈
-지들도 한 편 먹은 주제에 “새누리당만 이상한 당” 부르짖던 제1야당
.. 같은 개드립으로 ‘날려먹고 후려치며 난장을 지기는 와중’에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박근혜가 “(정두언) 본인이 법 논리를 따지거나 국회에서 부결됐다 안됐다 여부를 떠나 평소 신념처럼 앞장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고 딱 말을 하니... 장터에 나와있던 모든 이들 “검찰 출두, 자진 탈당을 명하신 겐가?” 걍 언니의 의중을 캐치하겠다고 난리가 났으며,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거신가? 라는 게 서울경제의 이야기다. 여기가 뭔 아마존이나 아프리카 부족국간가? 부족에서도 <양 1마리 훔치믄 1대, 소 두 마리 훔치믄 4대> 구성원들이 합의한 규칙이 있고, 그거에 따라 처벌을 하지, 족장이 지 꼴린다고 열 대/스무 대/면죄 여부를 함부로 결정 몬한다고. 부족 내의 기물을 파손하믄 내부 법대로, 외부 부족이 우리 꺼를 건디리믄 성인 20인 이상이 장비를 갖추고 출동해 훔친 부족을 몰살하고 그들의 소와 닭, 양을 다 갖고 오지만 “우리가 잃은 만큼의 2배, 또는 4배” 딱 정해진 만큼만 챙겨온다고.
▲ 수단 카포에타 토포사 부족 의원 특권 철폐를 법으로 구체화 하자는 얘기는 한국 정치인들 사이에서 절대 안 나온다. 쟤네가 월급을 왜 받느냐. 입법기관, 즉 법을 구체화시켜 국리민복을 도모하라고 돈을 주는 것이다. 근데, 뻑하믄 “법 이전에 개인의 양심에... 따라... 속해 있는 패거리의 안녕을 도모할라믄..” 운운 하믄.. 듣는 사람 기분 나쁘다. 인간이 얼마나 승질이 제각각이고, 알고보믄 본성이 거지개같은데 범법과 특혜의 현장에서 ‘개인의 양심’을 운운하지? 뭐신가 사단이 나면 규칙을 정하고, 여과장치를 제도적으로 정비해주었으믄 좋겠다. 토포사 부족 처럼.
머여 이게.
이 꼴이 다같이 머냐고.
박근혜가 스마트 폰을 끄내서 지령을 내리니 색히들이 일렬횡대로 우다다다 열(列)을 지어(?)... 머냐고 이게.
이게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드디아 박근혜가 정리해주셔따"라고 하는 서울경제 같은 애덜이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정치권의 노예/시녀가 아니라 공동정범이다. 아니.. 정치인은 임기라도 있지, 언론은 임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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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