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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림스크(Krymsk) - 군인들이 홍수 피해 사망자들의 장례식에서 나무 십자가를 나르고 있다. 지난 8일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주에 불어닥친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171명으로 늘어났다. 더 늘어날 거야. 지금 집계가 되다만 상황이야. 주변 도시 겔렌지크, 노보로시스크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고, 총 2만6천여 명이 집을 잃었다. 어제(11일) 러시아 정부가 인정했듯 이번 비극은 인재(人災)다. 복구하려고 애를 쓰는 와중에도 울화가 치미는 것은 ‘몇 달치 내릴 비가 단 하룻만’에 쏟아진 이번 홍수 피해를 정부가 ’사전 경보‘ 조차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도시를 지키기 위해 인근 저수지의 수문을 열면서 이 지역이 희생된 셈인데, 그런 계획이 있었다믄 적어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어야 하는 게 국가의 의무다. 푸틴 죽어버려.
▲ 인도 보팔에서 발생한 폭우로 3층 건물이 무너졌다.
▲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10일 발생한 화재현장. 진압하던 소방대원 한 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안 그래도 몇 주 전부터 미 전역에서 번지고 있는 산불로 정신 사나운데 도심에서까지... 이러믄 조치안타. 어떤 곳은 홍수 피해로 힘들고, 또 어데는 가뭄으로 산불 진화가 안 돼 애를 먹고, 지구별이 태업에 들어갔나봐, 췟.
▲ 이곳도 가뭄으로 - 구호센터에서 물을 받아먹는 니제르 애기. 니제르 포함 인근 서아프리카 지역 천구백만 명 정도가 가뭄으로 인한 기근에 고통받고 있다. EU, 구호단체가 12억 달러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으나 새발의 피.
▲ 보스니아 포토카리 - 스레브레니차 대학살 17주년을 기념하는 곳에 모인 여인들이 슬퍼하고 있다. 현재 유엔 전범재판소에서 前 세르비아 계 군 사령관 믈라디치(Mladic) 재판이 진행 중인데, 애 상태 조치않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을 주도한 믈라디치는 반성은 커녕, 재판 첫 날.. 재판을 참관하러 온 희생자 가족들을 향해 '썩소'와 '목을 긋는 시늉' 등의 위협적 제스춰를 했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내 최대학살사건으로 이슬람 계 주민 8천여 명을 ‘인종청소’했다. 엊그젠 “보스니아 동부 안전지역 민간인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믈라디치가 수차에 걸쳐 직접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요즘 스페인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산 페르민(San Fermin) 축제가 열리고 있다. 1591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산 페르민이라는 팜플로나 주교가 소한테 받혀 사망한 것을 기념ㅎ..(?) 별 걸 다 기리는군.
▲ 여튼 언니오빠들이 발코니로 다 튀나와 기다리고 있는 곳에 머어시 등장하느냐? ▲ 소떼(?)까지는 아니고 투우용 황소 6마리
▲ 어, 넌 투우용 치고는 몸매가 좀 순진하다
▲ 이 정도 돼야, 명패 새길 맛이 나지 여튼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출발지에서 투우장까지 이어지는 골목에 투우용 황소 6마리를 풀어놓고, 흰색 옷, 빨간 목도리를 두른 사람들이 소를 피해 질주하는데, 다치고 긁히고, 때론 사망자도 나온다.
▲ 원래 예~엔날에는 위험하니까 소의 옆에서 또는 뒤에서 따라 달리는 형태였는데 인간들 욕구라는 게 그렇잖아.. 어느 순간부터 궁뎅이 찔릴 위험을 무릅쓰고 앞에서 뛰기 시작했다.
▲ "나 말고 얘" : 소에게 친절히 목표물을 일러주는 깜장 야구캡
▲ 그러나 야구캡, 빨강 두건을 가릴 재능이 애초에 결여된 우리의 '소'
우두두두 걸리는 대로 밟고 지나가는 그는 '색맹' 컥 ㅠ
▲ 가비얍게 받혀서 후진 사각빤쓰를 들키고 만 오빠
▲ 위 사진들을 지구인들에게 보내주기위해 고군분투 중인 찍새.
위치 잘 잡았눼
▲ 6일 시작한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는 '소'랑 함께 달리기 외에도.. 왕대굴 가면을 두집어쓰고 행진하는 거인 인형 퍼레이드, 투우 등으로 진행되며 14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한편)
▲ 스페인 마드리드 - 시위 중 체포된 여성이 연행되고 있다. 보조금 삭감으로 나올 수 있는 직업군이란 직업군은 몽땅 거리로 뛰쳐나온 지 쫌 되는 스페인.. 특히 광부연합의 저항이 거센지 벌써 몇 주 째 이들이 벌이는 시위 소식이 언론에 끊임 없이 등장한다. 아지매 어데서 어뜨케 맞았길래,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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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