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해양경찰서는 복어껍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빙초산 희석액을 사용하는 속칭 ‘물코팅 수법’을 통해 중량을 늘린 혐의로 광주 수산물가공업체 A사 대표 조씨(54세)와 부산 B사 대표 허씨(45세) 두 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수입산 냉동복어 껍질을 띠어내 데친 후, 빙초산을 첨가하고 물 코팅 작업으로 부풀려 08년부터 지난 5월 21일까지 전국의 복어요리 전문점, 뷔페, 일식업체에 납품해왔다. 이들이 시중에 유통한 빙초산 복어껍질은 148톤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빙초산은 순도 99%의 독극물 수준이었다. 빙초산은 접촉할 경우 피부 화상, 안구 장애 등을 일으키고 미량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부산 해경은 해당 업체들과 관할 행정기관의 유착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와 부산][부산과 광주][라도와 쌍도][쌍도와 라도] 영호남 지역감정이 복어 안에서 해소된 거슨 기쁘지만... 으허허 빙초산이라니... 으허허.. 역사에 머라 기록할거야. 조신실록에 “빙초산에 녹아내린 망국적 지역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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