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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밑에 글에서 박봉팔이 저축은행 사태가 저 지경이 되도록 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 하길래, 나도 같이 잠깐 생각을 해 봤어.
내 생각에는 "혹시 금융감독원이 엉뚱한 것을 감독한 건 아닐까?"
였는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과
관련해 "단정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CD 금리가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으면 의심할 수는 있지만,
결론도 나기 전에 금융회사들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가는 건 적절치
않다. 자칫 국내 금융시장의 대내외 신뢰만 추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사를 보니 내 짐작이 그리 틀리지 않은 것 같더라고.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을 감독한 것이 아니고, 금융기관의 불법 부조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는 합리적 추측이 된다는 것. 개인도 아니고 CD조작에 가담한 금융기관에서 실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인간이 하는 이야기가 "그럴리가 없삼! 다~ 뻥이얌!" 이러고 있다는 것.......
저런 인간한테 내가 낸 세금으로 봉급 줬을텐데....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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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먹은 흑산도 때리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