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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여성관광객 살해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다. 시신도 발견됐다. 서울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강모씨(40세,女)는 11일 휴가차 제주에 도착,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12일 오전 7시 무렵 성산읍 시흥리 올레길 1코스 산책에 나선 뒤 실종됐다. 돌아오기로 한 13일이 지나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했고, 이후 애타는 가족들은 1억5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실종 8일 만인 20일 한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손목이 운동화 안에 담긴 채 발견됐다. 이때부터 쌩난리가 났다. 사체 일부를 공공장소에 놓아두는 행위는 국내 첫 사례다. 전문가들은 이른 바 “전시살인” 사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하기 시작했다. 발견된 손목의 지문은 실종된 강씨 것으로 확인됐고, 사체 일부 유기 장소와 실종 추정 장소가 18km 떨어져있긴 하지만 이거슨 범인의 수사 혼선을 노린 것으로 보고, 실종 추정 장소를 위주로 CCTV 영상, 동 구간 목격자 제보, 일대 탐문수사를 통해 수사망을 좁혀갔다.
여러 명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다 참고인 조사를 벌이던 중, 21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한 늠이 조사받은 직후 튀었다. 그늠이다 감이 왔다. 그래서 22일 동네를 뒤져 애를 검거했다. 그러구도 자신은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던 애는 결국 하루 뒤인 23일 오널 범행을 자백했고 진술에 의해 올레길 주변 대나무 숲에서 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의 예상대로 손목 발견 장소와 사체유기 장소는 완전 반대 방향이었다.
씨발놈은 우발적 범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올레길에서 오짐을 누고 있었는데, 자신을 본 피해자가 “성 추행범”으로 오해해 신고를 할라고 나대서 휴대전화를 뺏으려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말하고 있다. 씨발놈은 나 원래 여기 사니까 올레길에 졸 자주 다니고, 내가 당뇨가 또 있어요, 그래서 올레길에서 똥도 누고, 오짐도 누지요. 라고 말하며 성폭행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데 발견된 시신은 상의가 벗겨진 채다. 부검이 예정되어있다.
성범죄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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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