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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KT 관리 부실로 8백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관련기사)이 있었다. 털리기는 신속하게, 그러나 피해사실 고지는 아조 천천히 한 것에 대한 것은 물론, 되도않는 변명이 정보 털린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법무법인 평강이 피해자들을 대리해 집단 소송 변론을 맡기로 했다.
법무법인 평강의 대표변호사 최득신 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아이러브스쿨 해킹 사건을 수사했던 ‘정보통신 통’이다. 평강은 7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구성했고, 최근 화제가 된 해킹 소재 드라마 ‘유령’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준영 씨 등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CIST) 소속 연구원 4명을 모셔와 디지털 포렌식(Forensics 디지털 정보 분석 수사기법) 실무지원팀을 꾸렸다. 평강이 이처럼 적극적인 액션과 함께 전면에, 글고 신속하게 나선 이유로 대표 최 변호사는 “대기업의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일꺠워주고 유출 사고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집단 소송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아마도 수줍게) “나도 털렸다”고 하셨다. 아하! 소속변호사들의 개인정보도 다 털렸구나! 모두가 KT 아이폰을 쓰시나부다.
평강은 최 변호사의 아마도 분노(!)와 정의감(!!)과 함께 수임료를 100원으로 책정했다. 원래는 화끈하게 무료로 KT 불한당들을 때려엎고싶었으나, 무료 변론의 경우 소송의뢰인의 인감증명서 제출 의무가 있어 고객님들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100원이란 변호사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음에 양해를 구해왔다. 소장 접수에 필요한 1.500~2.500원 인지대는 양심적으로 소송참가자들이 지불해야한다.평강은 네이버에 인터넷 까페를 개설해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청구액은 30~50만원으로 예상한다.
네이버 까페 주소 : cafe.naver.com/shalom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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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