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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맹독성 신경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현지 일간 노바야가제타는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의 한 화학무기 폐기공장에서 맹독성 신경가스인 VX가 다량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접경에 위치한 브랸스크주 포체프 시 인근의 [포체프-2] 화학무기 폐기 공장에서 3개의 컨테이너 밀봉상태가 풀리며 신경가스 VX 약 6톤이 유출됐다. VX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독가스 중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다. 피부를 통해 흡수될 경우 사린보다 최소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하며, 호흡기를 통해 유입할 경우 보다 위험하다. VX에 노출되면 10~15분 만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현지 군당국은 사고 발생을 현지 일반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전문요원이 아닌 일반 군인들 약 70명을 동원, 수습을 시도했다. 신경가스 전용 방독면이 아닌 되도않는 방독면을 디집어씌우고 현장에 애덜을 투입하는 바람에 투입된 애들 중 2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공장은 공장직원들과 관리 군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부터 불과 5km거리에 있다고 한다. 일이 터지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뒷수습 하는 꼴 보믄 느네 참 문제다. 글고 사람이 사람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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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