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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의 핵잠수함 기지 운영을 민간업체가 하게 된다. 31일 영국 국방부는 현재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 주(州) 올더마스턴에서 원자력무기연구소(AWE)의 운영을 맡고 있는 AWE컨소시엄에 영국 해군의 트라이던트 핵잠수함 기지 운영을 맡기는 15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직 전문가들이 은퇴하면서 숙련된 인력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서라고 영국 국방부는 설명하고 있지만 안보전문가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국방의 민영화”가 아니냐며 “군사무기를 공급하는 수십억 파운드 짜리 시설을 민영화하는 것은 영국군에 잠재적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안보분야 싱크탱크인 로열유나이티드서비스는 “비용절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외주계약이 실제로는 돈이 더 든다는 역사적 사례들이 졸라 많은데 뭔 짓이냐”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고, “런던 올림픽 경비를 민간경비업체 G4S에 맡긴 것, 철도 민영화”등을 그 예로 들었다. 2025년 3월까지로 정해진 이번 계약에 참여하는 기업으론 제이콥 엔지니어링 그룹, 록히드 마틴 UK, 세르코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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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