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일본과 영토 분쟁 지역인 쿠릴 열도에 러시아가 전투함 2척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쿠릴 열도는 러시아가 실효지배 하고 있으나 러시아 꼬랑지, 일본 마빡 상투 부근에 위치해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싶어 환장하는 4개의 섬으로 구성된 열도다. 2010년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은 이곳 쿠릴 열도 중 쿠나시르 섬을 직접 방문, 가정과 교회를 방문하고 러시아로 돌아와 “러시아의 풍경은 참 아름답다”는 말과 함께 쿠나시르 섬의 풍광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서 이곳이 러시아 땅임을 확실히 했고, 일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자국대사를 일본으로 소환하는 ‘항의’ 를 했다.
이제는 대통령에서 총리가 된 메드베데프는 지난 달에도 쿠나시르 섬을 재방문했다. 한국 역시 내년에 독도를 또 방문할 것이다. 실효지배에 이어 상시 방문, 꽃도 심고, 바위에 바긔명바긔 낙서도 하고, 영부인과 첫뽀뽀를 했던 자갈길 돌멩이를 주워다 독도 둘만의 아지트에 몰래 묻어도 놓고. 왜? 우리 땅 우리 아지트니까.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대형 상륙함 1척을 포함한 함정들이 쿠릴 열도 중 쿠나시르/이투룹 2개 섬에 파견된다고 전했다. 특별히 파견되는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전투 중에 숨진 소련군 장병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곳을 순회방문 할 두 함정은 또다른 영토분쟁 지역인 파라무시르 섬도 살짝 경유하겠다고 함대 대변인이 전했다.
함대 파견은 올해로 벌써 5번째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