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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고추를 훔치던 듀오가 불구속 입건됐다.
20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2시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한 고추밭에서 고추 35kg을 몰래 딴 것을 비롯, 18일까지 요 동네에서 10회에 걸처 고추 총 300kg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식당 주인(51세, 여)과 종업원 (72세, 여)으로 구성된 여성 듀오는 낮에 인적이 드문 지역에 있는 고추밭을 시찰한 후, 해가 진 후 차량으로 목표지점에 상륙, 고추를 땄다고 경찰이 전했다. 식당에서 쓰는 고추값이 올라서 도동년이 되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수터 인근에서 부모님이 고추농사를 지으신다는 겸산철씨는 “동네 약수터 옆이라 오가는 늠들이 한 봉지씩 얻어가는 건 좋지만, 일에 지쳐 쨍쨍한 대낮엔 오수에 빠져계신 부모님을 굳이 깨워 ”무농약 여부“를 알아보는 여편네들은 정체가 대체 머냐”고 분통을 터뜨렸고, 유천상씨는 “기사 제목 안 바꾸면 여성부가 나서겠는데?”, 장명주씨는 “어쨌든 국산 고춧가루 사용하는, 요즘 보기 드문 맛집?”이라며 좌표를 요구하다 반대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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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