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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씨(33세)를 구속하고 공범 임모씨(34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9일 새벽 은평구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씨(27세)을 승합차에 태워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 한 혐의다. A씨는 집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에서 납치됐다. 술을 마시고 2차? 3차?를 위해 어슬렁대던 박씨와 임씨는 비틀거리며 귀가하던 A씨를 발견하자, 엉뚱한 3차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들은 그러나 여관 인근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꼬라지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지라 차량번호/소유주를 추적한 경찰에 결국 붙잽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저런 쓰레기”라는 옳은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여자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흐느적” 운운 하는 “예비성폭력범죄자”들도 솔찮이 많았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새벽예배를 드리는 자들에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정신병자 한 마리가 포착됐다. 가만두지않아요. 한편 박씨가 여성을 성폭행한 후, 임씨가 또 하려는 찰나 피해자 A씨가 탈출에 성공한 것을 이유로 [박씨는 구속/ 임씨는 불구속]이 말이 되느냐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2신 : 22:12) -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씨발롬이 샤워를 하겠다고 욕실로 기들어가자마자, 피해자 A씨가 도와달라 소리를 지르고, 이를 들은 여관 주인 아짐마께서 달려와 “머하는 짓이냐”, A씨를 방으로 도로 델꼬 드가려는 범인을 맨손으로 막 후드러팼다고 한다. 용감하신 아짐마. 세상이 흉폭한데 정말 고맙십네다. 불구속된 임씨는 계단 밑바닥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검거된 박씨는 경찰 진술에서 “많이 취하신 것 같아 방만 잡아드리고 나올려고 했던 것입네다”라고 말했고, 이어 “술이 많이 취해 기억을 못하실 줄 알았건만” 말꼬리를 흐렸다. 이들은 납치 현장에서 피해자가 반항하자 주먹을 휘두른 것이 근처에 있던 CCTV에 선명하게 포착됐다. 그징말은 형법 39조 54항에 따라 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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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