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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31일,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에서 10대 남성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처벌법 위반)로 64세 임모 할아버지를 구속기소했다.
임 할아버지는 2008년 7월 중순 서울 종묘공원에서 당시 18세 A군에게 접근해 “용돈이 필요하면 따라오라” 해서 2만원을 주고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애덜 알아듣기 쉽게 딱 짚어서 말 좀 해라. 유사 성행위가 모냐. 할아버지랑 소년이면 오럴섹스와 애널섹스지. 씨발 잉크 아깝게.
쨌든 할아버지는 이후에도 2010년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7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하며 에이즈 전파 매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된 것. 액수가 첨에 2만원이었는데 이후 1회당 7만원을 줬을 리는 없고, 6회에 걸쳐 총 지급된 액수가 7만원으로 짐작된다. 단골이라서 세일가격에 모셨다해도 세상에 너무 저렴하다는 반응이 아니나올 수 없는 것이다.
당시 18세였던 A군도 현재는 에이즈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원인이 할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검찰은 A군에 대해서는 성매매 ‘상대자’였고, 에이즈 환자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할아버지는 2000년 4월 에이즈 감염 확정진단을 받아 자신이 에이즈 환자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A군과 성관계 전 이를 밝히지 않았고, 콘돔 등 예방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 진술에서 “딴 사람 누구랑 또 했냐” 고 묻는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은 “에이즈 감염자에 대해 감염 예방조치 없이 타인과 성행위를 하거나, 체액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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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