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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질식사 사건의 피고인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3일 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2년전 발생한 산낙지 질식사 사건의 피의자 A씨에게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심”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피고인 A씨는 2010년 4월 19일 인천 시내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사망보험금 2억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측 주장은 피해여성의 몸에 낙지가 들어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는 보험금 수령을 위해 피해여성의 사망을 낙지 질식사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질식사한 것은 분명하고 낙지가 아니라면 완력에 의한 것이고 범행수법이 거의 완벽해 제2.3의 동일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사형을 선고해야한다고 검찰은 선고이유를 밝혔다. 피고인은 “여친이 숨진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살인 등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건 초기 ‘낙지 질식사‘, 즉 일반 변사사건으로 처리돼 시신이 화장되는 등 직접 증거가 없는 만큼 공소 유지가 쉽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사건발생일 25일 전 피해여성을 사망보험에 가입하게 했고, 범행 1주일 전에는 보험수익자를 법정상속인에서 자신으로 변경하기위해 보험계약변경신청서를 위조하는 등 사문서 위조/행사, 보험사기 등 간접 증거들을 수집 분석했다. 실손보험이 아닌 고액의 사망보장 보험 가입을 주도했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가 피해여성의 보험료를 대신 내준데다, ’산낙지를 먹던 중 질식했다‘는 A씨의 주장과 달리 응급구호 및 진료내역 조사와 정밀감정 결과 피해자 기도에서 낙지의 꼬랑지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낙지와 사망은 무관하다는 결론을 낸 검찰은 거기다 A씨의 진술이 “통낙지였어요, 낙지 다리였나?” 수시로 바뀌는 등 진술의 신빙성이 없고, 피해여성의 병력, 진료내역 등에 비춰 구토나 심근경색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없다는 점 등을 종합고려했다고 전했다.
첨에 가족들이 결혼도 안 한 츠자가 여관에서 남자랑 낙지 먹다 죽었다는 게 쪽팔리다고 언능후딱 화장부터 하는 바람에 일반 변사사건으로 마무리될 뻔 했다. 아부지 낭중에 매우 원통해하셨고, 자책하셨다. 아직 판결이 나지않았지만 이것이 살인이든, 아님 낙지 아니래도 변사든 간에, 하튼 뭔 체면이 글케 중요해서 딸내미 받은 상처와 비극보다 ‘쪽’들을 글케 우선하는지. 작년 제주 출신 아나운서 자살 사건때도 그 아부지라는 분이 기자들한테 ‘쪽’ 얘기를 했다는데, 이 뭐 가족이 딸을 글케 취급하는데 밖에서 뉘라서 그 딸을 곱게 취급하게써?
쨌든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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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