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박봉팔닷컴과 인터뷰....
노회찬이 조선일보 창간행사에 가고 인터뷰 한 걸로 폭풍 디스 당하고,
유시민이 동아일보에 칼럼 실었던 걸로 까이기도 하고,
추미애가 노 대통령 탄핵 기사가 실린 조중동 신문을 보고 있는 걸로 개차반 되고.... 이러저러한 비슷한 맥락의 일들이 겹쳐 떠오른다.
저들의 말들을 전하고 세간의 주목을 끌도록 도와주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는 비판과 피아를 막론하고 진실을 추구한다는 명분의 충돌.
그렇다면 노회찬도 그들을 이용해 먹었다고 하는 것도, 어차피 조중동도 이 사회의 언론 기능을 하는 것으로 완전히 기피해버릴 수도 없지 않느냐는 항변도 설득력을 갖게 되는데....
그리고 앞으로 조중동을 대하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유시민 대표, 심상정 대표의 자세와 입장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
정리가 좀체 되지 않는다.
아뭏든 객관적인 사실만을 취하고 진실만을 찾아내 보도한다는 언론의 기능에만 충실하고 대안 언론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본다면 강용석이 아니라 박근혜, 김정은, 이명박도 취재, 인터뷰 못할 일은 없겠지.
인터뷰 기사 무진장 기대된다. 박봉팔닷컴 내외부의 폭풍 반응도 일견 기대되고 예상되기도 한다.
'박원순 시장 까는데 이용되는 박봉팔닷컴이라는 인터넷언론', '강용석을 이용해 안철수로 대표되는 이미지 정치의 거품 걷기와 예비 대선후보 검증에 나선 진보언론' 두 평가 중 어떤 것이 될지 엄청 흥미진진하다.
회비 납부 계좌
넘 멋지다.
진짜 멋지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