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이 장관직 후보자가 되면서 발생한 논란은,
1)재외동포/교포의 임명에 관한 기준이 한국에는 없었고, 고로 논란의 기준 자체가 부재했기 때문에 '무엇이 기준이냐'로 더 심화된 측면이 적잖고,
2) 김종훈 개인이든, 임명한 쪽이든 논란을 조기 수습할 의지가 전혀 없었고,
3) 1)댓글이든 혹은 진짜 후진 민족주의든 여기에 장관질하러 오면서 로컬에 따라 조율할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요즘 사업도 이렇게 하면 망한다.).
나는, 아래에 쓴 글에서 결과적으로란 썼는데, 그건 3 때문이다. 그의 순진함이든 오만함이든 그런 건 별로 관심없다. 내가 특정할 수 없으니까.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고 현지에 왔고 애처럼 징징거리면서 돌아갔다. 이런 사람은 장관해선 안되는 사람이다. 그것도 새 정권의 새 부처에.
김종훈이 솔직하다거나 민족주의 얘기하믄 김종훈이 적격이라는 말이 아님요.
그의 "순진함"이 한국 고위관료가 되기엔 맞지 않다고.
한국에서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자질 부족이었다고.
한국 여론은 그 "순진함"을 애국심 부족으로만 읽어내고 감정이 앞서는 것 같음.
감정이 앞설 수 있는데, 그걸 민족주의적 감정이라고 인정도 안함.
뜨르/밀혼/응. 같은 얘기하는거 맞구.
사실 난 논란이 활발할때는 사실과 루머를 구별하는데 촞점을 두었다가 그의 뒷북 기고문을 읽고 나서 적임자가 아니었다라고 느껴졌거든.
본문에 쓰진 않았지만 민족주의를 읽는 방식도 그의 미국인적인(?) 시각 때문에 나온 좀 단순한 진단이란 생각이 들었고.
우짜든동, 뽕은 고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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