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담배 끊어 새꺄!
어디서 어린 놈이 버르장머리 없구로, 몰래 몰래 담배나 푸아사코!
혹시나 이길까 혹시나 이길까 하고.. 사람들이 뚝닭- 뚝배기 닭볶음탕,5,000원 점심특선- 잘하는 집 생겼다고 거 가자는 거 한사코 거절하고, 한 그릇 시켰다고 침 발라 놨을지도 모를 만리장성 화요일 오늘의 사천원 밥 배달 시키가 사무실 귀퉁이서 쪼그리고 묵고 있었는데 그걸 져?
12승 하고 나니 인생 다 산거같냐?
어디 12승 거둔 게 너하나 잘나서 된거 같냐?
솔직히 동포들이나 고국에서 응원하는 팬들 덕 아니냐?
질 거 같으면 땀도 흘리지 말던가.
너 에어콘 빵빵한 식당서 냉콩국수 먹으면서도 땀 흘리지?
너 푸이그가 땀 흘리는 거 봤냐?
검정이라 땀 안보인다고? 이게 져놓고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답이야!
너 그렇게 살지마. 알겠냐? 인생 똑바로 살라고!
형이 늘 지켜 본다, 알간?
웃지 마라, 형은 진지하다.
<데니크레인- 디어뉴스 스포츠 전문 객원논설위원>
<끝>
| 
놓고 가네~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