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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전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새 씽글 "Better Than I Know Myself" 풀버젼이 오빠 공식싸이트에 업데이트 됐다.
세상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어요
1 아담 램바트 광빠 2 나머지
'나머지'들은 보통 20일이 되어 아이튠즈에 등재되야만 오빠의 노래를 입수할 수 있어요. 하지만 광빠들에겐 오빠의 공식싸이트에서 넘들보다 '비싼' 가격으로 앨범을 선예약하믄 씽글을 꽁으로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요. 글구 남들보다 3일이나 먼저 풀버젼을 들어볼 수 있고.
물론 '나머지'도 집에 '인터넷 연결된 캄퓨타'가 있으믄 암흑의 경로를 뚫고 그곳에 잠입할 순 있지. 너들 캄퓨터 다덜 이써?
그래서 탐정이 떠따.
훔쳐와따.
드르봐야재? "Better Than I Know Myself"
'아, 구래.. '
크리스마스 휴지기 종료와 함께 라디오를 공략하려니 씨즌에 맞게 중간템포 발라드에 요즘 뜨는 광드럼비트로 장식했구놔. 우격다짐 닭치고 때리뽀수는 내 스타일 절대 아니쥐만... 내스타일이 2,3,4 연속 씽글로 시장에 나오기 위해선 1싱글의 흥행이 머뽀담 중요하니... 1)시즌2)환경3)편견을 두집어쓰고 있는 아티스트 본인에게 허용되는 범위를 고려했을 때, 갠찮은 선택이돠.
요즘 흥행의 절대요건은 '클럽에서 틀어주느냐'다. 근데 겨울용 미드템포로 클럽 DJ를 공략할 수 있겠냐 물으신다믄..그래서 템포가 [클럽전용 130 RPM의 딱 절반인 65 무렵]에 맞춰져있다고 말씀 드리겠다. 먼 말이냐... 리믹스로 곧장 변장(?)출시가 가능하단 얘기다. 대개의 히트한 미드발라드 곡들은 이 과정에서 [클럽 재개봉]을 통해 챠트 장시간 점유를 이어간다. 머.. 요모조모 거의 완벽한 컨셉이군. 헷!
클로드 켈리
2011년 올해으 작곡가 공동수상자인 켈리 오빠는 램바르트의 저주받은 1집 씽글 "For Your Entertainment"를 작곡, 프로듀싱했다. 당시는 데뷔앨범에..또 리알리티 쑈 출신 주제에.. 먼 니가 작곡이나 할 줄 알거써? 라는 태도로 트랙제작 현장에 "완성품"을 갖고 온 켈리 오빠는 쩌큼 당황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시간을 마친 켈리옵은 후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들 쟈가 노래만 잘하는중 알재? 작곡가로도 타고나써'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다 졸라잽싸뤼 때려치운 램버트 전력상 작사는 글타치고 작"곡"에 먼 아카데믹한 아이디아를 내놓을 수 있으리라 기대안했는데... 사람 잘못봤다는 말이었다.
나중에 내가 정의롭게 디벼주겠지만 램바트는 데이빗 보위 류의 음계를 자신의 음악적 환타지 안에 내장하고 있는 애다.
쉽게
1 -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의 음계 안에서 "리듬과 궁쿵다타 액션" 장식을 완성도의 포인뜨로 삼는 집단이 있고
2 - 1처럼 하나의 음계 안이지만 미카, 아델 처럼 7,9,11 코드를 결정하는 "음계 밖의 음" 처럼 들리기 쉬운 "음"을 멜로디에 직접 장착하는 집단이 있다.
3 - 데이빗 보위는 음계를 파괴한다. 물론 파괴하는 과정의 룰은 있다. 이 룰의 기원인 클래식음악에선 17,8세기에 일상으로 쓰였지만 대중음악에선 데이빗 보위가 대중음악 특성에 맞게 장식한 주변요건과 함께, 클래식에선 맛볼 수 없었던 에너지를 창조했다. 음계를 소절마다 계~에속 이동시키는 데이빗 보위는.. 그래서 딱히 그의 글램 코스프레가 아니라도 "화성에서 온 오빠" 소리를 들어 마땅한 거시다. 이거슨 (대굴휘 속에) '음'에 대한 엔간한 진폭을 가지지않고는 걍 '감정에 홀려' '어느 날 궁러가는 낙엽 보구 눈물찍콩물퐝' 하는 중에 나올 수 있는 멜로디들이 아니다.
이 집단에 속하는 최근 아티스트에는 SIA, MUSE들이 있다. (물론 Goldfrapp같은 영국산 여신도 있지만 이름 알려진 그룹에서만 예를 골라든 거니.. 오덕들/ 광빠들은 자신의 오빠언니가 빠졌다고 광분 쩜 허지맛) 이 집단은 각각 2천오백만 편씩의 씨리즈로 다룰 예정이다. 램바트가 데뷔 전 만든 곡, 1집에서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트랙은 항 개 빼고 전부 이 집단 고유의 특성이 드러난다.
자 됐고
위 트랙에선 그따구 심오한 특성, 당근빠따 안 드러난다.
왜? 리얼리티 쑈 출신의 2집은 예외없이 좆망한다. 1집이야 쑈 막 끝났겠다... 담 씨즌 올래믄 멀었겠다... '남아있는 열기'로 "쇼광빠"덜이 우루루루 몰켜들어 구매하지만 2집은 다르다. 이제는 1집 활동 성과로 온죤히 시장 안에서 평가받는 순간이다. 이미 쑈 광빠들은 다른 오빠를 찾아떠난지 오래고.. 거품이 잔뜩 낀 1집 활동기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2집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거쉬다. 그래서 2집을 대박낸 켈리 클락슨이 위대한 거시고...램바트가 앞으로 가요계에서 계속 밥벌어먹으려면 2집이 반다시 성공해야한다.
고로? 2집 리드싱글은 "창조적"인 그 무엇을 대차게 내다놓기보담은 "현재 트렌드 최상단" 요소를 모도 모아서 일단 꼴통라디오, 다수대중을 휘어감을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한다.
이거슬 모두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자믄... 씽글 잘 골랐다.
가사가 필요하쥐? 걱정마걱정마 다 챙겨와써
A Cold as ice/and more bitter than a December/winter night/That's how I treated/ you/and I know that I,/I sometimes tend to lose my temper/and I cross the line/yeah that's the truth/
B (I know it gets hard sometimes/but I could never/leave your side/no matter what I say/)coz if I wanted to go/I woulda gone by now but/I really need you near me/to keep my mind off the edge/if I wanted to leave/I woulda left by now/but you're the only one that knows me/better than I know myself./
A' All along/ I tried to pretend it didn't matter/if I was alone/but deep down I kno~ow/if you were gone/for even a day I wouldn't know which/way to turn/coz I'm lost without you/
B(한번더)↑↑
A'' I get kinda dark/let it go too far/I can be obnoxious at times/but try and see my heart/coz I need you now/so don't let me down/you've the only thing in this world I would die without./
(↑↑올라가서) B부분 뻘겅 부분 2번 반복 0. 예상대로 가사는 매우 좆. 램바트는 "음"에 대한 각개목은 구조가 좋은데 가사 작성능력이 에효.. 착한 애덜은 그래서 한계가 있다. 쟈가 대차긴 하지만 "진짜 악"을 굽어본 적이 통 없다. 나름 척박한 환경에서 몇년 구르느라 볼만큼 봤을 텐데 왜 아직도 惡을 잘 표현못하나 정말 의문이다. 램바트가 직접 쓴 가사는 에효... 솔찌기 16세 소녀가 겉멋들어 지저귀는 수준을 못 넘어선다. 요거시 늘 나에게 (소량의) 좌절을 안겨준다. 췟
1.
가사 옮기다보니 두개의 통덩거리를 론도(Rondo) 형식으로 반복한 구조다. 클래식 용어랑 섞어쓰면 쫌 뽀대가 나려니 생각한 광빠의 의견이다. 쉽게 말하믄? 멜로디 두 단락 만들어서 섞어치고 엄쳐묶어 반복한, 전형적인 싼팝 구조다.
[상식과 원칙] [진보와 보수를 넘어 정의]
쉬운 용어를 반복주입하믄 대중은 어느새 (뭔지도 모르는) 그것에 경도되고 만다. 팝도 마찬가쥐다. 오빠 머리 썼다. 잘해써잘해써 ㅋㅋㅋ
2. 마지막으루 - 한국 콘써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의 적극적 참여로 아티스트와 함께 녹아나는데 일가견이 있다. 관객 퀄리티상 지구별에선 따라올 나라가 없다. 하지만 신인인 램바르뒤 오빠 한국공연시 우리가 그 많은 꼬불랑 가사를 다 외우고 대기탈 순 없다. 곡 당 "떼창"이 가능한 부분만 골라외우는 꼼수가 필요하다. [3개월이믄 당신도 원어민] 오삼식 영어학원 단기강좌에서 추천한다. 뻘겅글씨 부분 있쥐?
coz if I wanted to go/I woulda gone by now but/I really need you near me/to keep my mind off the edge/if I wanted to leave/I woulda left by now/but you're the only one that knows me/better than I know myself./
이부분이 바로 이 노래 떼창 부위다. 외워랏!!!!  (오늘은 괜히 곱 창이 먹구시퍼. 창 창 둥근 창 쟁반같이 둥근 창)
본 앨범은 2012년 3월 20일 출시예정이다.
알쥐? (to be continu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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