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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놀에 / 요제프 폰 아이헨 도르프
우리는 손을 맞잡고 고난과 기쁨을 지나왔네 . 조용한 땅을 지나 이제 우리 방랑에서 쉬네.
사방에 계곡이 가라앉고 하늘은 벌써 어둑해 지는데, 두마리 종달새 꿈꾸듯 향기속으로 날아오르네.
이리오게 ,그들은 울게두고 곧 잠잘시간이니 우리는 이 고독속에서 더이상 헤매지 않으리라.
오 드넓고 고요한 평화여! 저녁놀속에 침잠하누나. 우리는 방랑에 얼마나 지쳤는지 어쩌면 이런것이 죽음일까?
Im Abendrot
Wir sind durch Not und Freude gegangen Hand in Hand vom Wandern ruhen wir nun uberm stillen Land.
Rings sich die Taler neigen es dunkelet schon die Luft zwei lerchen nur noch steigen nachtraumend in der Duft.
Tritt her und las sie schwirren bald ist es Schafenszeit das wir uns nicht verirren in dieser Einsamkeit.
O weiter ,stiller Friede so tief im Abendrot Wir sind wir wandermude ist dies etwa der Tod?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두 나그네 ,동반자가 산골의 작고 조용한 마을에 다다라 궁극의 안식과 평화를 찿는다
어둔 하늘에 종달새 두마리가 날아오르고 여행에 지친 나그네는 죽음을 예감한다
슈트라우스는 특유의 탐미성과 낙천성을 잃지 않고 풍부하고 간절하게 음악을 표현 하였다
독일의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곡자이며 지휘자 지만 나치에 협력한 전범으로 80년을 살면서 격었던 영욕의 노 대가가 인생의 마지막 일년전에 아름다운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인생의 회환을 느끼며 헤르만 헤세의 시에다 의미깊은 가곡을 남기었고 마지막 저녁놀에 에는 그의 사후에 그가 남긴 악보로 그의 친구 로트가 아아헨도르프의 시에다가 곡을 완성하여 '네개의 마지막 노래'라 는 가곡이 지금도 많이 불리어진다
헤르만 헤세의 고요하면서도 철학적인 시와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듣는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스코틀랜드 출신 소프라노 리사밀튼은 유명한 지휘자들과 협연을 많이하였고 작년에 말러교향곡에서도 노래를 불러 호평을 받은바있다 그라마폰 상을 받은적도 있으며 수많은 오페라 의 프리마 돈나로도 활동을 하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기교없이 깊고 우아한 음색으로 철학적인 이 노래들을 불러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지휘자 성시현의엄격함속에서도 춤추는듯한 지휘와 절제된 세련된 시향의 연주도 음악회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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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